대장암 위험 낮추는 4가지 과일,정기적 섭취시 9~26%까지 ↓
수박,사과,키위,감귤류 등으로 과일 충분히 섭취하는 실용적 방법은 ‘착즙 주스’ 섭취
국내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 예방을 돕는 과일 4가지로 수박,사과,키위,감귤류 등이 선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약 11.8%를 차지한다(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 미국에서도 매년 약 10만명이 진단받는 흔한 암으로,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인구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대장, 즉 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대장은 소화 과정의 마지막 부분으로, 음식물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결장의 점막 세포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며, 결장의 말단부인 직장에 생긴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변의 습관 변화:
설사, 변비, 혹은 변의 양상이 변하는 경우. 특히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혈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이는 대장 내 출혈을 의미하며, 육안으로 확인되거나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 있다.
* 복통 및 복부 불편감:
지속적인 복통, 팽만감,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의 특정 부위에 압통이 느껴질 수도 있다.
* 체중 감소: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이는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 피로감:
지속적인 피로와 체력 저하를 느끼는 경우. 빈혈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 무력감이 동반될 수 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 연령: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대장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이나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FAP) 등의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식습관: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을 섭취하는 경우. 특히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 흡연과 음주:
장기간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흡연은 여러 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대장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기타 질환: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앓고 있는 경우. 이러한 질환들은 대장의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 비만과 운동 부족:
비만은 대장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복부 비만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규칙적인 운동 부족 역시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의 5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엔 “대장암 감소를 돕는 네 가지 과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 4가지를 소개하며,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살합 박사가 추천한 4가지 과일은 수박ㆍ사과ㆍ키위ㆍ감귤류(오렌지ㆍ자몽ㆍ레몬 등)이다. 이들은 항산화 물질ㆍ식이섬유ㆍ비타민ㆍ폴리페놀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장 건강 유지와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며, 정기적인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을 9~26%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수박은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수분 함량이 높아 장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규칙적인 배변을 돕는다.
사과는 껍질에 다량 포함된 폴리페놀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키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감귤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 발암성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런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의 하나로 ‘착즙 주스’를 통한 섭취가 제안되고 있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마다 과일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생과일을 즙을 내 섭취하는 방식이 손쉬운 대안이 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주스로 마시는 것은 하루 권장량의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설탕이나 인공첨가물이 없는 100% 생과일 착즙 주스는 다음과 같은 건강상 이점을 가진다.
과일 속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을 빠르게 흡수 가능, 수분 섭취량 증가로 변비 예방과 장 기능 개선, 바쁜 일정 속 간편하게 영양 보충 가능, 소화가 쉬워 위장 기능이 약한 이들에게 적합 등이다.
살합 박사는 “중요한 것은 가공 음료가 아닌, 껍질까지 함께 즙을 낸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선택하는 것”이며 “자연 그대로의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 유지와 대장암 예방에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선임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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