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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 2.3%로 하향 조정 전망

by 편집부 posted Jun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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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 2.3%로 하향 조정 전망

무역장벽 심화, 불확실성 확대로 세계경제 성장률 1월 발표치 보다 큰 폭 하락 조정

세계은행이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 1월 전망 대비 0.4%p 하락한 2.3%로 전망하였다. 

무역 긴장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 및 금융 변동성 확대가 성장률을 큰 폭으로 하락 조정(significant downgrade)한 원인이라 밝혔다.

  선진국, 0.5%p 하락한 1.2%로 전망

선진국의 2025년 성장률은 1월 전망(1.7%) 대비 0.5%p 하락한 1.2%로 전망했다. 

미국은 관세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내외 소비·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1월 대비 성장률 전망이 급락(△0.9%p)했다. 

무역 개방도가 높은 유로존 역시 무역장벽의 영향을 크게 받아 1월 전망 대비 성장률 전망이 △0.3%p하락한 0.7%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자동차 공장 재가동 및 소비 회복세로 인해 2024년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역시 무역 긴장의 영향으로 1월 대비 성장률 전망이  △0.5%p하락한 0.7% 성장을 전망했다.

***** 사진 및 캡션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일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하며 무역 전쟁이 지속될 경우 성장 전망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석 달 전 전망치인 3.1%보다 0.2%포인트(P) 더 떨어진 2.9%로 예측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보호무역 강화, 특히 미국의 대중국·대유럽 관세 부과 확대에 따른 무역 흐름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관세 장벽은 물가 상승뿐 아니라, 공급망 투자 지연 및 자본이동 위축이라는 이중 효과를 유발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다자무역체제의 와해가 아닌, ‘재편’ 단계에 돌입한 글로벌 교역 질서 속에서, 향후 정책협력의 복원이 주요 성장 동력의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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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개도국, 0.3%p 하락한 3.8% 전망

 신흥·개도국 2025년 성장률도 1월 전망 대비 0.3%p 하락한 3.8%로 전망했다. 

중국은 무역장벽 등의 영향을 최근 확대재정정책으로 상쇄하여 1월 전망치(4.5%)를 유지하였다. 

인도·남아시아권 역시 무역 긴장의 영향으로 1월 전망 대비 성장률은 △0.4%p 하향한 5.8% 성장할 것으로 조정하였다. 

러시아는 긴축 통화 정책에 따른 소비 축소 등으로 1월 전망 대비 성장률이 △0.2%p 하락한 1.4% 성장을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2025년 성장률 전망에 대해 하방요인의 영향이 지배적이라 평가했다. 관세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의 지속, 보복관세 등 무역 긴장의 심화, 주요국의 저성장, 자연재해 및 분쟁의 발생 등을 주요 하방요인으로 제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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