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5월 내수판매가 내연차 첫 추월,

친환경차 5월 내수판매가 내연차 첫 추월

다양한 차급 모델 출시로 수출도 역대 최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 등 영향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14만 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한 가운데, 내수 판매중에서 친환경자동차가 전체 판매의중 52%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월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내연차를 추월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58.8%가 늘었는데, 이는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의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산업통산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만 5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줄었으며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3.7% 감소한 35만 9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5개월(1월-5월)동안 수출액은 131.7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했다.

올해 5개월(1-5월)동안 수출 상위 모델을 살펴보면

* 트렉스   : 134,252 대 

* 코나      : 102,680 대

*아반떼    :    85,284 대

*트레일블레이져 : 63,098대

*스포티지 :  60,518 대

* 투싼      :  58,425 대

* 펠리세이트 : 50.667 대

* 모닝      : 50,065 대

* 니로      : 45,923 대

* 샐토스   : 45,517 대

올해 5개월(1-5월)동안 친환경차 수출 현황

(전년동기 대비 수출 증감률)

* 친환경차 총 수출: 347, 453 대(+8.9%)

* 하이브리드 : 212,802 대 (+28.3%)

* 전기차       : 106,181 대(-18.1%)

*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 28,451대(+21.8%)

* 수소차       : 19대(-69.4%)

유럽연합(EU)으로는 올해 5월에 9억 53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12.2%가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대비는 +28.9% 증가해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40억 2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기타 유럽(EU를 제외한 영국 등) 으로는 올해 5월에 5억 18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3.5%, 전년동기대비는 +30.9%가 각각 증가했고,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23억 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으로는 올해 5월에 6억 83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0.3%, 전년동기대비는 +45.1% 증가했으며,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31억 2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했다.

중동 지역으로는 올해 5월에 3억 91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12.5%, 전년동기대비는 -7.2%가 각각 감소했으며,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22억 1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했다.

중남미 지역으로는 올해 5월에 3억 8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30.2%, 전년동기대비는 42.32%가 각각 증가했으며,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11억 4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오세아니주 지역으로는 올해 5월에 3억 37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13.5% 증가, 전년동기대비는 -1.30%가 감소했으며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13억 8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했다.

아프리카 지역으로는 올해 5월에 4,0000만달러를 수출해 올해 4월 대비 -22.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는 43.7%가 증가했고, 올해 5개월동안 수출액은 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hs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