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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등용의 귀재 세종, 관노 장영실을 뽑다

요즘 이재명 정부는 파격적으로 장관을 인선하여서 화제이다.

세상사 특히 나랏일에는 인사가 정말 중요한 일이고 인재등용에 있어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조선시대 세종 때도 있었다. 특히 세종은 자신보다 30여 살이 더 많은 아버지 태종 때의 재상들 곧 황희ㆍ허조ㆍ맹사성 등을 재등용하고, 관노 출신 장영실을 곁에 두는 정말 파격적인 인사를 하였다.

양반 사대부가들이 온갖 나랏일을 떠맡던 시대에 관노 장영실을 곁에 두고 당시 중국도 만들지 못한 자명종시계 곧 자격루를 만들게 한 세종의 인재 등용술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장영실(蔣英實)은 그 아비가 본래 원(元)나라의 소주(蘇州)ㆍ항주(杭州) 사람이고, 어미는 기생이었는데, 공교(工巧)한 솜씨가 보통 사람에 뛰어나므로 태종께서 보호하시었고, 나도 역시 이를 아낀다. (가운데 줄임) 이제 자격궁루(自擊宮漏))를 만들었는데 비록 나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였지마는, 만약 이 사람이 아니더라면 암만해도 만들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들으니 원나라 순제(順帝) 때에 저절로 치는 물시계가 있었다 하나, 그러나 만듦새의 정교함이 아마도 영실의 정밀함에는 미치지 못하였을 것이다.“

위는 《세종실록》 61권, 세종 15년(1433년) 9월 16일 기록된 세종의 말로 세종이 기생의 아들 장영실을 쓰게 된 얘기를 하고 있으며, 장영실이 원나라 것보다 훨씬 정밀한 저절로 치는 물시계를 만들었음을 말하고 있다. 

그만큼 세종의 용인술은 뛰어난 과학 영재 장영실을 발탁하고 장영실이 세종시대의 과학화를 이끌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의 뛰어난 지도력은 ‘집현전’에서 그 상징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세종은 자신도 학문이 뛰어난 지도자였지만, 홀로 결정하려고 하지 않았음은 물론 집현전 같은 정책기구에서 배출된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려고 노력했음이 《세종실록》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합니다. 이 말은 세종의 용인술이 이 시대에서 여전히 유효한 명언임이 드러나는 말이다.

1392-문화 4 사진 1.png

▲ 세종이 관노 출신 장영실을 등용하여 만든 자동시보장치 달린 자격루

이 자격루는 그동안 전해지지 않았는데 지난 2007년 자격루연구회 이사장 남문현 건국대 교수와 국립고궁박물관 서준 학예사를 중심으로 한 천문과학자와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장 등 30여 명이 함께 하여 무려 570년 만에 보루각 자격루는 제 모습을 찾아 국립고궁박물관에 공개되었다. 

이 자격루는 한쪽에 대파수호에서 중파수호, 소파수호로 물을 흘려보내 시간을 가늠케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한쪽에선 자축인묘...(子丑寅卯) 등 12지신 글씨 팻말을 쥔 인형들이 나와 시간을 알려 주는 것을 물론 24시간 동안 두 시간에 한 번 종을 치게 하고, 해가 진 다음부터 해가 뜰 때까지는 20분마다 북과 징도 치게 하는 당시로는 획기적이고 자랑스러운 자명종시계였다.

< 글: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제공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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