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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22:10
유로존 경제 성장, 예상보다 둔화,'국가별 격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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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성장, 예상보다 둔화,'국가별 격차 뚜렷' 올해 1분기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Eurostat)는 1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발표된 0.4% 성장률 예측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기존 전망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밑돌았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는 0.2% 성장한 바 있다. 국가별 경기 회복에는 희비가 헛갈렸다고 독일 일간지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이 유럽연합 통계청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로존 내 경기 회복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스페인은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GDP가 0.6% 상승했으나,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소폭의 성장에 그쳤다. 반면, 아일랜드는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로존 내에서 가장 큰 폭의 경제 성장을 이뤘다. 독일과 프랑스, 유로존의 양대 경제 강국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유로존 전체의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한편, 산업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유로스타트는 올해 3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를 웃도는 수치로, 2월의 1.1%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연간 기준으로는 산업생산이 3.6% 증가했으며, 이 역시 당초 예상치(2.5%)를 상회했다. 이는 유로존 제조업 전반의 회복 조짐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가별로는 여전히 편차가 컸다. 룩셈부르크(-6.3%)와 그리스(-4.6%)는 산업 생산이 크게 감소한 반면, 다수 국가에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국가별로 상이한 성장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금리 기조 등이 여전히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변화와 각국의 재정정책 대응이 유로존의 경기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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