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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선, 보수 민족주의 후보가 1.78% 차이로 극적 승리

 폴란드 대선 최종투표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무소속 후보가 1.78%차이로 라파우 차스코프스키 시민연합 후보를 제치고 1.78%p(약 40만 표) 차이로 폴란드의 제 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에따라 보수 야권 후보인 나브로츠키가 당선됨에 따라, 대통령과 연립정부 간 갈등에 따른 폴란드 정국의 양극화와 분열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 제기됐다.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 당선인은 현 국립기억연구소 소장직 및 그단스크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 관장을 지낸 바 있으나, 본격적인 정치 활동 경력은 이번 대선 이전에는 없었다.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25년 8월 6일, 안제이 두다 현 대통령의 임기 종료와 함께 폴란드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카롤 나브로츠키 당선인은 보수 민족주의 성향으로 반EU, 친미주의자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 및 남동부 지방(루벨스키, 포드카르파츠키, 슈비엥토크지스키 등)에서는 보수측 후보 카롤 나브로츠키가, 북서부 지방 및 대도시(마조비에츠키에, 포모르스키, 오폴스키에 등)에서는 중도 자유주의 후보 라파우 차스코프스키가 각각 우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선 1차 투표 당시 2위였던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1차 투표에서 3위로 탈락한 스와보미르 멘첸 유권자의 87.2%, 4위로 탈락한 그레고즈 브라운 유권자의 92.6%를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는 나브로츠키 당선인의 ‘전통적 가치 수호’를 앞세운 보수주의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는 흐름과 더불어, 현 도날트 투스크 총리의 자유주의 정부(KO, 시민연합)에 대한 정치적 경고로 해석된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제기된 여러 혐의에도 불구하고 나브로츠키 당선인이 보수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유로는 상대인 차스코프스키 후보자가 바르샤바 시장 임기 중 LGBT+ 선언문에 서명하고, 해당 이니셔티브에 대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영향력 있는 가톨릭 교회의 위계질서에 반하는 자유주의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참고로, 폴란드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선출했을 뿐 아니라, 인구의 85% 이상이 가톨릭 신자로 등록돼 있을 정도로 문화적으로 가톨릭과 깊은 관계가 있다.

 카롤 나브로츠키 당선자는 다른 무엇보다  ‘폴란드가 먼저, 폴란드인이 먼저(Po pierwsze Polska, po pierwsze Polacy)’ 라는 슬로건을 내건 민족주의적 성향자로 다른 무엇보다 폴란드와 국민의 이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폴란드를 ‘정상적인’ 국가로 만들겠다고 주장하였다. 

반EU 정책을 표방하며 이민 협약 철회, EU 그린 딜 및 기후 정책 반대 공약을 제시하는 등 EU의 중앙집권화와 소속 국가에 대한 지나친 개입을 지양하고자 하며, 특히 폴란드 군인의 우크라이나 파병 반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반대, LGBTQ+ 권리 확대나 낙태법 자유화 시도 저지 등을 주장했다. 

또한, 대선 기간 동안 미국 보수 단체 CPAC과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티 노엠 현 국토안보부 장관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보수적∙친미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당선 이후 첫 외교 방문지로 워싱턴 D.C.를 희망하며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외교 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지를 시사하기도 하였다. 

카롤 나브로츠키의 주요 공약 내용(공식 홈페이지 인용)

* 폴란드 부가가치세(VAT) 22%로 인하(現 23%)

* ‘더 낮고 가족친화적인 세금 패키지’ 발표

* 양도소득세 폐지, 기업 세무 간소화, 제2 소득세율 구간 상향

* 연금의 실질적 가치 보장

* 중앙교통허브(CPK) 건설, 원자력 에너지 발전, 항만 확장 및 신규 투자지구 조성

*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바이오테크, 의약품 생산 등 중점 투자

* 군 병력 30만 명으로 증원, GDP의 5%를 국방비로 사용

* 동맹 강화(특히 미국과의 협력)

* 폴란드 군인의 우크라이나 파병 반대

* EU 그린딜 탈퇴 및 관련 비용 국민에게 환급

* 이민 협약 철회

* EU 중앙집권화 반대

* 폴란드 국민이 사회서비스 우선로 이용 보장

* 동성 커플의 자녀 입양 반대, 태아 생명 보호(낙태 반대)

* 양질의 공교육 강화

*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투표 제한

* 폴란드 농업 지원, 협동조합 및 지방정부 대상 택지 공급

* 원자력 발전 확대

* 과도기적 석탄 역할 유지

* EU 기후 정책 반대

한편, 폴란드 종합 경제지 제츠포스폴리타(Rzeczpospolita)는 나브로츠키의 당선이 기업 투자 교착 상태의 심화, 주식시장과 통화의 약화, 부채 비용의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보도했고, 폴란드 국영 통신사 PAP(Polska Agencja Prasowa)는 나브로츠키의 당선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하여 경제적 우려를 표했다. 이 외에도 The New York Times는 나브로츠키의 당선을 ‘민족주의와 보수적 포퓰리즘의 부상’으로 평가하며 우크라이나 및 EU와의 관계에서 정책적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폴란드 유로저널 이홍민 선임기자    h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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