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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아시아 국가들 타격 강도 다르게 나타나

by 편집부 posted Aug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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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아시아 국가들 타격 강도 다르게 나타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 기 취임이래 4월 ‘해방의 날’에 발표한 강격한 관세 조치로 동남아시아의 ASEAN 국가들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수출 중심인 ASEAN 10개국 대부분이 관세 인상으로 수출 산업에 타격을 받았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모델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ASEAN 국가들은 경제성장 및 사회·문화 발전을 가속시키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타이 .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가 가입하여 10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럼프의 이들 ASEAN 국가들에 대한 관세는 일부 국가에서 49%까지 높아졌으며, 전자제품부터 섬유까지 다양한 산업이 영향을 받았고, 최근 발표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를 겪고 있다. 

초기 관세율은 일부 국가에서 무려 49%까지 높아졌으며, 태국과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출업체부터 말레이시아의 칩 제조업체, 캄보디아의 의류 공장까지 다양한 산업이 타격을 받았다.

ASEAN(동남아시아 지역 협의체) 10개국 중 우선 미국과 최초로 협상에 성공한 나라는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은 최초로 협상을 체결하며 관세율을 46%에서 20%로 낮추는 데 성공하며 선두에 섰다. 일부 보고서에서는 하노이 정부가 트럼프의 수치를 사실과 다르게 보는 의견도 있지만, 베트남은 사실상 전체 지역의 벤치마크를 정하는 역할을 했다.

8월 1일 발표된 최신 목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다른 ASEAN 국가들—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은 19~20%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브루나이만이 조금 높은 25%의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라오스와 미얀마로, 각각 40%의 관세를 부과받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관세율의 배경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힌리히 재단의 무역 정책 책임자인 데보라 엘름스 박사는 “이들 국가의 제한적인 시장 접근과 낮은 구매력, 그리고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관세율은 10%로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하고 있으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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