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2025.08.08 15:01
유로존 물가상승률 2.0%로 안정세 유지
조회 수 303 추천 수 0 댓글 0
유로존 물가상승률 2.0%로 안정세 유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로존은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국중에서 유럽연합(EU)의 공동화폐인 유로를 법정통화로 도입하여 쓰는 EU 회원국이나 지역으로 현재 1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유럽중앙은행이 수립, 집행하고 재정정책은 각 국가가 운영한다. 유럽통계청(Eurostat)은 8월 1일 룩셈부르크에서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물가가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9% 하락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률은 7월에 3.1%로 6월의 3.3%보다 소폭 둔화됐으며, 식품과 알코올, 담배 가격은 7월 한 달 동안 3.3% 올랐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2.5%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품, 알코올,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2.3%로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보도했다. ECB는 근원물가를 인플레이션 추세를 잘 보여주는 지표로 중시한다. ECB는 7회 연속 금리 인하를 거친 뒤 최근에는 기준 예금금리를 2.0%로 동결하며 통화정책을 운용 중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는 경기 성장 및 물가 상승률이 크게 악화되는 경우에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7월 물가상승률은 2.0%로 전년 대비 변함이 없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상회했다. 유럽 기준으로 산출한 독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8%로 ECB 목표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 가치 상승이 수입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세계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상품들이 저렴해진 것이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점도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높은 미국 관세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상품들이 유럽 시장으로 우회 공급되면서 유럽 내 상품 공급이 늘어난 것도 물가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5%로 6월의 3.3%에서 상승했다.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에너지 및 산업재 가격 상승이 상승세의 주된 원인이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6월 3.5%에서 7월 4.3%로 가속화됐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