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영남향우회, 제13대 연석회의 개최-“화합하며 더 힘차게”
재독영남향우회(회장 정운숙)는 지난 8월 9일 오후 3시,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3대 연석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고정아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운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12대에서 13대로 회장과 임원이 그대로 이어져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전통에 따라 연석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화합과 단결로 향우회를 잘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차례로 자기소개를 했으며, 유로저널·교포신문·우리뉴스 등 3개 언론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고 사무총장은 연중 계획과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임원회의 결정 사항을 보고했다. 8월 30일 예정된 ‘영남인의 날’ 행사 준비를 임원들이 분담했으며, 상생 차원에서 언론사 광고도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개최 시기 조정 논의도 있었다. ‘영남인의 날’을 4월로 옮길지 여부를 표결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4월 개최에 찬성해 2026년부터는 4월에 행사를 열기로 하고, 차기 총회에서 인준 후 정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12월 송년회는 영남향우회원만 참석하고, ‘영남인의 날’ 행사는 모든 이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성규환 초대회장은 “사람이 예우를 받으면 미안해서라도 참석하게 된다. 카톡만 말고 전화나 우편으로 연락하면 ‘내가 뭐라고 이렇게 신경을 써주나’ 하는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 며 전통적인 연락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 회장은 “고문님 말씀대로, 젊은 세대는 카톡이 익숙하지만, 고문·자문위원 등 어르신께는 앞으로도 전화와 편지를 드리겠다”며 “함께해 주시면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회의는 폐회 선언 후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어 부녀위원 김혜영·박영원 씨와 임원진이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못다한 얘기를 이어갔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상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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