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회
2025.08.16 21:41
대한항공, 일반석(이코노믹) 좁혀 대당 38석 좌석 늘려
조회 수 410 추천 수 0 댓글 0
대한항공, 일반석(이코노믹) 좁혀 대당 38석 좌석 늘려 저렴한 일반석만 좌석 크기 줄여 , 단체 여행이나 장거리 여행 승객들 불편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한항공과 아시아항공의 합병이 결정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일반석(이코노믹)의 좌석을 크게 줄여 항공기 한 대당 38석을 늘리면서 막대한 영업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11대를 3000억원을 투자해 순차적으로 개조해서 올해 말까지 개조해 먼저 동남아 일본 등 중간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이후 유럽 미국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유럽 단체 여행객을 비롯한 유럽 한인 사회에서 저렴한 가격의 일반석(이코노믹)을 주로 이용해왔던 유학생, 교민들은 크게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이 기종은 일등석(First Class), 프레스티지석( Prestige Class), 이코노미석(economy class)으로 좌석이 구분이 됐는데 개조가 되면 일등석을 아예 없애버리고 패스티지석(비지니스), 프리미엄석, 이코노미석으로 개편이 된다. 새로 만들어진 프리미엄석은 현재의 이코노믹석(일반석)을 개조해 이코노미석보다 넓고 비즈니스보다 좀 싼 좌석으로, 결국에는 이코노믹석보다 약간 편하게 더 키워 좌석을 개조한 후 항공료를 더 올려 받겠다는 속셈이다. 개조된 항공기는 기존의 1등석 8개를 없애고 프레스티지에서 56 석에서 16석을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성 이코노믹 40석이 새로 생겨나게 되고 일반 이코노미석도 21석이 늘어나게 기존 290 석이었던 게 328 석으로 늘어나게 되어 비행기 한 대에 태울 수 있는 승객 수도 늘어나고 비싼 좌석 수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프리미엄석을 구매하면 기내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되고 기내식도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수화물 위탁도 프레스티지석 승객과 동일하게 우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리미엄석은 앞 좌석과의 간격이 1 m로 기존보다 17cm 더 넓어졌고 자석 너비도 50cm로 기존보다 4cm 더 넓어졌다. 또 모든 자석에 다리 밑 발 받침대가 있고 등받이 각도도 130도까지 젖혀진다. 공간으로 따지면 이코노미석보다 1.5배 더 넓어지는 대신 기존 일반석은 3.3.3석 배열에서 3.4.3석 배열로 늘어나 좌석의 폭만도 3cm 작아지게 되어 장거리 노선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이코노믹 증후군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렴한 항공료만 택해서 진행되는 단체 여행들에게는 많은 피곤함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측은 위와같은 좌석의 크기가 1.5배 더 커지지만, 가격은 이코노미보다 10% 더 비싼 11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10% 인상폭은 할인된 (온라인이나 일반 여행사 가격) 10%일 지, 아니면 정상 가격의 10%일 지에 따라 항공료는 큰 폭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든다면 온라인상의 항공료로 할인된 9월 16일 런던발 인천 도착 하는 이코노미석(economy class)의 항공료의 경우는 일반석 스탠다드가 477.42파운드(약 899,659원, 약 553유로, 약 647달러)인 반면, 현재의 일반석보다 좌석의 크기를 약던 키운 일반석 플렉스의 경우는 999.42파운드(약 1,883,327, 약 1158유로, 약 1,355달러)로 크게 높아져 , 거의 2.1배, 약 210%가 더 비싸다. 프레스티지석( Prestige Class, 비지니스석)이 워낙 항공료가 비싸 탑승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 한참 저렴한 가격에 이코노미보다 좀 더 넓은 공간을 쓸 수 있는 프리미엄석일지라도 만약 급히 탑승해야 하는 승객이 일반석(이코노믹석)의 좌석이 없으면 울겨자먹기로 프리미엄석의 항공권을 구입해야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유럽 등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더 높은 부담이 강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돈 더 내고 프리미엄 타지 않으면 더 불편하게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슬림시트를 활용해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앞뒤 공간을 더 넓혔다며 글로벌 항공사 대다수가 채택하는 좌석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