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쾰른 시립요양원(SBK)에서 수간호사, 디플롬 사회복지사, 전문 간호사로 538개월간 근무하고 은퇴식 가진 이용자(Linke) 파독간호사

1960,70년대 한국에서 20대 초반에 독일에 와서 간호사로 근무한 사람들은 길면 45년정도 근무하고 정년퇴직을 한다. 하지만 결혼과 다른 곳으로 이사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직하게 되어 처음 근무했던 곳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이용자 간호사는 남편이 한국 대구에 있는 대학으로 교환교수로 가게 되어 온 가족이 함께 가면서 직장을 한 번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는 그 이후로 SBK에서 무려 538개월이나 근무하여 직장과 한인동포사회에서 화제다.

이용자 씨는 19677, 21세의 나이로 간호조무사로 독일에 파견되어, 2년 후 간호학교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수간호사, 디플롬 사회복지사, 전문 간호사로 같은 근무지에서 무려 538개월동안 생사고락을 하였던 직장을 80세를 앞두고 은퇴하게 된다.

시립요양원 Dr. Koecke 원장이 이용자 전문 간호사의 ʻ수년간의 전문적인 헌신에 대한 감사와 인정을 표하며, 앞날에 최고의 축복을 전합니다.ʼ라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주며 은퇴식을 해줬다. 흔하지 않은 일이다.

IMG_0057k.JPG

코케 원장은 은퇴식에서 이용자 전문 간호사가 어떤 경위로 독일로 오게 되었는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이 간호사가 독일로 파견될 시 본인은 2세살쯤 되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신기한 듯 경청했다.

 이용자 씨는 1960년대 독일과 한국간 채용협정(1966년부터 1970 11천명 파독)의 일환으로 3년간의 계약으로 21세의 나이로 30명의 한국인들과 유럽 독일에서는 제일 크다는 쾰른 시립요양원으로 오게 되었다.

누구나 그랬듯 처음에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고, 낯선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새로운 식습관에 힘들었다. 독일어는 이해하지 못했으며 심한 향수병에 시달렸다고 했다.  전통적인 유교에서 자란 한국여성들은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주로 미소 짓고, 고개를 끄덕이고, 서로 모순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입장을 분명이 하는 법을 배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한 지 2년 뒤 이용자 간호조무사는 쾰른시립간호학교에 입학하여 3년만에 언어의 장벽을 물리치고 수석으로 졸업해 학교측과 병원측에서 한국과 한국 여성들을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들었다.

1972년부터는 수간호사로 근무하였다. 그 후 1993년에는 5년 동안 카톨릭전문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47세의 만학으로 Diplom 사회복지사가 되었다.

IMG_0069k.JPG

코케 원장은, 오랜 시간 우리 SBK에서 일했는데 특히 기억나는 상황이 있는지 물었다. 1979년 여름 축제 때 한복과 탈을 쓰고 초원에서 춤을 추던 그 순간 정말 편안함을 느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여러 해 쾰른여성합창단을 이끌고 있는데 한국여성들끼리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노래하면 행복하다고 했다. 합창단은 독일 합창 콩쿨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았고, 한국 정부에서는 합창단 단체상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960년 말-.jpg

 그녀는 더불어 SBK에 감사할 게 많다고 하면서, 2007년 양로원 창립 8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1967년 파견되었던 30명의 한국간호사들의 40주년 기념 모임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는데 양로원 측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한국 동료들 환영식을 성대하게 차려주고 동료들의 숙소 체류 비용을 부담해 준 점은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다고 했다.  

또 여성합창단에서 연습장소가 없어서 이리저리 밀려 다닐 때, 연주용 피아노까지 있는 새로 지은 건물에서 연습할 수 있게 해준 점을 잊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용자 전문간호사는 그동안 한인동포사회에서도 재독간호협회 부회장, 전 재독한인총연합회 여성부장, 충청향우회수석부회장, 봉사자 등으로 교민사회의 복지를 위해 특히 여성 동등권 노후 대책 갱년기의 건강관리, 독일의 연금제도와 복지법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의료제도 등 많은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자신의 디플롬 논문 테마였던 ʻ육체, 정신, 경제적인 면에서의 노후 대책ʼ에 관해 직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3.jpg

또 독일 사회에도 널리 알려졌는데 독일 신문과 시립양로원 잡지에 자주 등장하고, 독일의 제5방송국에서 용감한 여성으로 추천되어 20분동안이나 한국인 간호사를 대표하는 방송이 전파되기도 하였다.

이용자 간호사의 삶은 그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과의 이혼으로 아시아인으로 어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면서 가장으로, 특히 아들들의 교육문제로 힘들었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의 홀로서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주위의 많은 분들의 사랑과 배려의 덕택이라고 회상한다. 손녀와 손자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을 느끼며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한다.

2022년 근무 50주년 기념k.jpg

이용자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오뚝이 같은 여성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으며 어머니를 닮았는지 두 아들은 훌륭하게 자라서 법대를 나와 장남은 국제변호사로 근무하고, 차남은 쾰른에서 어머니를 보살피며 법조계에서 일하고 있단다.

은퇴식을 가진 그녀가 다음에는 또 어떤 소식을 줄 지 기대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상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영국 한인들의 또다른 부끄럽고 비양심적인 모습, 대한체육회의 관리 감독 부재 및 무능력으로 국민 혈세 펑펑 샌다 ! 편집부 2025.07.06 928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영국한인회 자격놓고 갈팡질팡으로 코메디 수준 편집부 2025.04.21 6090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의 무지로 4 만 재영한인들의 위상을 추락시켜 편집부 2025.04.21 5633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9755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11628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099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0776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2329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12599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14264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13455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13959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21201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42314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45813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45430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9963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46433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50910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60221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7464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75998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8190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74060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8669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8599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105715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103696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15077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98087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107995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102457
6437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 송영주), 광복 80주년 기념식 개최 newfile 편집부 2025.09.01 4
» 독일 쾰른 시립요양원(SBK)에서 수간호사, 디플롬 사회복지사, 전문 간호사로 53년8개월간 근무하고 은퇴식 가진 이용자(Linke) 파독간호사 newfile eknews05 2025.09.01 5
6435 독일 생활 속 안전과 보호 – 시니어 안전교육, ‘DOKHAN – 세대의 다리’ 프로젝트 file eknews05 2025.08.29 193
6434 유럽전체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광복 80주년 맞아 통일 염원 한목소리 file 편집부 2025.08.24 226
6433 유럽전체 2025 원코리아국제포럼 개막,20개국 700명 참가로 대성황 file 편집부 2025.08.24 267
6432 독일 제80주년 광복절, 재독 동포 4대가 함께 기념하며 화합의 장 열려 file 편집부 2025.08.18 540
6431 독일 아헨한인회, 여름 그릴파티로 친목 다져, 주말농장에서 파독 1세대와 함께한 뜻깊은 시간 file eknews05 2025.08.15 364
6430 독일 재독영남향우회, 제13대 연석회의 개최-“화합하며 더 힘차게” file eknews05 2025.08.11 317
6429 독일 재독강원도민회 제11차 정기총회, 박미령 차기 회장 및 감사 3인 선출 file eknews05 2025.08.09 314
6428 영국 주영한국문화원,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첫 ‘한국의 날’ 개최 file 편집부 2025.08.03 58
6427 영국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영국에서 만나다 file 편집부 2025.08.03 62
6426 영국 영국,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 문화유산 대공개 file 편집부 2025.08.03 56
6425 유럽전체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창립 18주년 기념식 및 워크숍 열려 file eknews05 2025.07.29 336
6424 유럽전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The Rhine-Ruhr 2025 FISU World University Games) – 대한민국 선수 226명 참가 file eknews05 2025.07.28 360
6423 독일 에센한인회 여름 소풍, 네덜란드 셰베닝언 해변에서 맨발 걷기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 file eknews05 2025.07.28 244
6422 독일 아리랑무용단 여름 세미나 성료, 춤이 우리를 이어주는 끈이죠” file eknews05 2025.07.26 167
6421 독일 중부한독간호협회, 2025 야유회 성료, 대구 TBC ‘싱싱고향별곡’팀 깜짝 방문 file eknews05 2025.07.26 404
6420 독일 제1회 ‘만남의 광장 – Treffpunkt Korea’ 한국과 독일, 그리고 세대를 잇는 공감의 축제 file eknews05 2025.07.25 329
6419 영국 AI와 함께 떠나는 한국 문화유산의 여정, 런던에서 시작되다 file 편집부 2025.07.20 74
6418 유럽전체 베를린 소녀상 ‘아리’, 5년의 저항, 다시 갈림길에 –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편집부 2025.07.20 45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2 Next ›
/ 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