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 부채, 국민 1 인당 £41,697(약 8천만원)에 달해
2025년 7월 한 달간 정부의 이자 지출액은 71억 파운드(약 13조 2,592억원)로 증가해
영국 정부가 빚지고 있는 총액(국가 부채)이 7월말 현재 약 £2.9조(약 5,415조원, 약 4천억 달러) 수준으로 영국에서 연간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인 국내총생산(GDP)과 거의 같다.
1 인당 영국국가 부채는 £41,697(약 78,095,979만원: 영국인구 약 6,955만명 기준)에 이르러 , 프랑스 1 인당 국가 부채는 55,559 유로 (약 90,186,366원)의 78%에 불과하지만, 독일 1인당 채무액은 3만62유로(약 5천만원)보다는 무려 58%가 더 높다.
현재의 부채 규모는 1980년대부터 2008년 금융 위기까지의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 영국 부채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제 규모와 비교할 때, 영국의 부채 수치는 지난 세기 대부분보다 낮은 편이고, 일부 주요 경제국들과 비교했을 때도 낮은 편이다.
< 표: 영국 공영방송 BBC 전재>
2010년대에는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크지 않았지만, 2021년 영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후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다.
국가 부채가 많아지면서 정부가 지불하는 이자도 늘어나 2025년 7월 한 달동안만도 정부의 이자 지출액은 £ 71억 파운드(약 13조 2,592억원)로, 1년 전보다 £2억 (약 3735억원)이 늘었다.
정부가 더 많은 빚을 지고 더 많은 이자를 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빚 갚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할당하면, 공공 서비스에 투입할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어 대가가 크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부는 추가 차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해 결국은 세입을 늘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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