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규모 업체들, 미래 성장에 부정적
정부, 빈 상가를 공연장이나 식사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창업자들에게 최대한 편리 제공
영국 소규모 업체(영세 자영업)들의 신뢰도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산업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내 소기업은 직원이 0명에서 49명인 사업체들로 현재 545만 개에 이른다.
최신 연구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들의 신뢰도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 봉쇄 조치가 시행되던 시기와 비슷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전역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ovuna Business Finance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동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기업은 26%에 불과하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 봉쇄 당시와 같은 수치이다.
한편,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이 영국의 많은 번화가 상가들이 비어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을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야외 식사와 카페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더 많은 술집(pub)도 포함되어 있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되지 않는 빈 상가들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번화가에 비어있는 상가들이 카페, 바, 음악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으로 시내 중심가 재생을 위한 ‘환대 구역’이 신설되어, 야외 식사, 연장된 영업시간, 거리 축제 허가 절차가 빠르게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오랫동안 운영된 음악 공연장은 신규 개발로 인한 소음 민원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또한, 빈 상가를 공연장이나 식사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창업자들은 더 적은 서류를 제출하고, 빠른 결정과 낮은 비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생성형 ai 제공/ 유로저널>
영국 유로저넣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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