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수출 5197억불로 '역대 최고치' 기록
중국과 미국,일본은 감소한 반면, 유럽 및 아세안,인도 등은 증가해
한국의 수출이 올해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에 힘입어 올해 3 분기(1~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97억불을 기록했다.
2025년 월 평균 수출추이를 살펴보면 1월 492억불(△10.1%)→ 2월 523억불(+0.4%)→ 3월 581억불(+2.7%)→ 4월 581억불(+3.5%)→ 5월 573억불(△1.%3)→ 6월 598억불(+4.3%)→ 7월 607억불(+5.7%)→ 8월 583억불(+1.2%)→ 9월 659억불(+12.6%)이었다.
특히,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성 속에서도 올해 6월 이후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분기별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흐름을 보이면서 3분기 수출은 185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15대 수출품목 중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수출은 감소했으나 반도체·자동차·바이오·선박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선박은 수출 증가 반면, 일반기기 및 석유관련 제품은 감소
2025년 1~9월 품목별 수출를 살펴보면(억불, %): 반도체 1,197억불(+16.8%), 자동차 541억불(+2.2%), 일반기계 355억불 (△8.7)%, 석유제품 341억불(△13.3%), 석유화학 327억불(△10.5%), 철강 233억불(△6.6%), 선박 222억불(+23.6%), 바이오 122억불(+9.4)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계획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역대 1~9월 누적 수출 1197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역대 1~9월 수출 순위를 살펴보면 1위1,197억불 (2025년) → 2위 1,025억불(2022년) → 3위 1,024억불(2024년)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미국 관세조치·현지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EU·CIS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9월 누적 수출 541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역대 1~9월 수출 순위를 살펴보면 1위 541억불(2025년) → 2위529억불(2024년) → 3위 521억불(2023년)로 나타났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화장품(85억달러, +15.4%), 농수산식품(93억달러, +8.1%), 전기기기(127억달러, +9.0%) 등 유망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각각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에 15대 주력 품목 수출 비중은 지난해 78.2%에서 1~9월 77.4%로 감소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반기계 수출은 미 철강 파생상품 관세와 글로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중국,일본과 미국에 수출은 감소한 반면 유럽연합, 아세안, 인도, CIS는 증가해
한편 1~9월 지역별 수출의 경우 중국(942억 달러, -4% 감소), 미국 (915억달러, -4% 감소)등은 감소했으며, 아세안(904억달러, +7% 증가), 유럽연합(EU, 539억달러,+5% 증가), 일본(213억달러,-3.3%), 중동(146억달러, -1.3%)인도(146억 달러,+3.7%), CIS(101억달러,+18.4%) 등은 증가했다.
먼저 대중국 수출은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이 모두 부진해 감소했고,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는 늘었으나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관세 부과 품목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선박·자동차부품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EU 수출은 자동차·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이 고르게 증가해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선임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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