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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역대 최대, 9년 연속 증가에 이어 올해 다시 최고치

by 편집부 posted Nov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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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역대 최대, 9년 연속 증가에 이어 올해 다시 최고치

'K-라면' 수풀 9월 기준 84억 8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5% ↑

K-푸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전년도까지 9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9월 누계 기준 'K-푸드'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8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세부 품목 중 '라면'은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맛있게 매운 K-라면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기사 내 유로저널 광고안 20251104.png

한편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1년)>, K-팝 '아파트(2024년)'를 잇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과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처럼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집중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6.7%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수산물의 경우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1.2% 증가한 2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축산물은 2억 8000만 달러로 50.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밖에 농산물과 임산물도 각각 5.6%와 2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이 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한 김도 14.0% 늘어난 8억 8천만 달러로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전통 한과를 포함한 과자류 ▲국민 입가심 필수템인 믹스커피 등 커피조제품 ▲발효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추장·된장 등 소스류와 각종 음료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K-푸드 수출 상위 3개 국가는 미국(16억 달러, +13.1%), 중국(15억 달러, +12.5%), 일본(11억 6000만 달러, +6.7%)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인 50.2%를 차지했다.

또한 수출액 상위 10개국 중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러시아, 홍콩 등 9개국이 APEC 회원국이고 APEC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8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선임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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