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한 관계 주요국, 미국>중국>일본 순
2019년부터 중국보다 미국 중시 기조 강화, 저연령일수록 미국 쏠림 뚜렷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한반도 평화 위한 관계 주요국으로 10명중에서 7명이상이 미국, 2 명 미만 정도는 중국이어서 양국에 대해 크게 대비 되었다.
한국갤럽이 APEC를 마친 후 2025년 11월 4~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국가명 로테이션)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1%가 미국, 16%는 중국을 선택했다. 일본은 2%, 러시아 1%, 이외 나라(자유응답, 대부분 '북한') 1%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50%대, 중국 30%대였으나 2019년부터 미국 중시 기조가 강해졌고 2021년 이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최우선시된다. 연령별로 보면 미국은 20대(87%), 중국은 50대(27%)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2019년 대중 관계 경색 이후 옅어지긴 했지만(→ 제379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당시 40대(현재 대부분 50대)가 유달리 미국과 중국을 비슷하게 중시했다.

◎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3월 북한 3차 핵실험,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조사에서는 미국 71%, 중국 18%였으나, 그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미국 대비 중국(56%:35%) 비중이 늘었다. 양국 관계 중요성 인식 격차가 최소였던 시기는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 방한 직후(49%:35%)였다
◎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주변국 관련 주요 사건은 2017년 상반기 사드 배치 결정 발표 후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그해 11월 완화), 2019년 일본 불매 운동,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2021년 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2022년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인한 에너지난·무역분쟁 심화 등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중 외교보다 대일·대미 관계 강화에 주력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hs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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