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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외래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쓰자

by 편집부 posted Nov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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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외래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쓰자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이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외래 용어 12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우선, 국어원은 2025년 10월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 심의·의결을 거쳐 ‘얼라이언스’, ‘액셀러레이팅/액셀러레이터’, ‘핸즈 온’ 등의 외래 용어를 각각 ‘협력체’, ‘창업 성장 지원/창업 성장 지원 기관’, ‘직접 체험(형)’ 등으로 바꾸어 쓰기로 했다. 

  다듬은 말의 후보안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에서 마련되었으며, 이후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국민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고 가장 많이 선택한 외래 용어는 ‘얼라이언스’(75.5%)와 ‘액셀러레이팅/액셀러레이터’(75.5%)‘였다. 

‘얼라이언스’는 단체 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뜻하는 말로, 이를 ‘협력체’로 바꾸었으며, 갓 창업한 기업이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교육 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과 ‘액셀러레이터’는 각각 ‘창업 성장 지원’과 ‘창업 성장 지원 기관’으로 다듬어 이해하기 쉽게 했다. 

  이외에도 창업 및 직무 교육과 관련해 자주 쓰이는 ‘핸즈 온’과 ‘인큐베이팅/인큐베이터’ 등의 외래 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실제 체험을 통해 배우는 방식을 뜻하는 ‘핸즈 온’은 ‘직접 체험(형)’,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과 ‘인큐베이터’는 ‘창업 초기 지원’과 ‘창업 기반 지원’, ‘창업 초기 지원 기관’과 ‘창업 기반 지원 기관’으로 복수 대체어를 제시해 다양한 맥락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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