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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항 혼란 이후 드론 방어 신속히 강화

by 편집부 posted Nov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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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항 혼란 이후 드론 방어 신속히 강화

벨기에 정부가 브뤼셀 근처의 주요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뒤 드론 목격 사건으로 긴급히 드론 방어 시스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벨기에 상공에는 11월 6일 잠시 동안 드론이 목격되어 자벤템 공항에서 항공편이 중단되었으며, 인근에서 드론이 목격되었다. 그 외에도 군사 기지를 포함한 다른 장소에서도 드론이 목격되었다.

이로인해 브뤼셀 항공의 약 3,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으며, 항공사는 수십 편의 항공편 취소 또는 우회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했다.

브뤼셀 항공의 조엘 닙은 영국 공영방송BBC에 "EU의 보상 제도는 여기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승객들이 가능한 한 빨리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환불, 대체 항공편 제공은 물론 호텔과 교통편도 지원하는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드론이 "새로운 위협"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항공사는 비상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주 공항이 단 30분이라도 폐쇄되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벨기에를 비롯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유럽 전역에서 드론 목격으로 인해 큰 항공편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을 탓했지만, 크렘린은 이에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설령 레시아제 드론이라도 이는 일부러 러시아에서 유럽지역을 향해 보내진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너의 전파 방해로 드론이 공격 목적지를 이탈해 다른 것으로 날아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보안 기관 역시 러시아를 의심하고 있지만, 프랑켄은 현재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인정했다.

사실, 지금까지 유럽 내 딴지걸기로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증거는 러시아가 이와 같은 차질에 책임이 있다는 걸 보여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스크바가 동유럽에서 실시한 더 심각한 공역 침입, 전투기와 더 대형의 공격 드론이 포함된 사건들이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크렘린의 목적이 유럽 방어체계를 시험하는 것과 동시에, 아직 침공의 여파를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의도도 내포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 방위장관 테오 프랑켄은 "처음에 군사 기지를 넘어 비행하는 드론은 우리 문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여러 유럽 국가의 민간 인프라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랑켄은 여러 유럽 동맹국들이 도움을 제안했으며, 이 중 독일군이 제공하는 안티드론 방어 지원도 받아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 방위장관 폴리스 피스토리우스는 또한 모스크바의 개입을 주장하며, 최근 목격된 드론들이 유럽연합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논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기했다.

이 논란이 되는 계획은 키이우에 1400억 유로의 대출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돈은 벨기에 소재 은행인 유로클어(Euroclear)에 보관될 예정이다. 브뤼셀은 전쟁이 끝난 후 러시아에 법적 책임을 지우기 위해 강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나무 위키에 따르면 최근 1-2개월동안 유럽내 지역에 드론이 나타난 곳은 노르웨이. 덴마크,프랑스,,독일, 리투아니아, 벨기에 순이었다.

2025년 9월 22일 0시경 노르웨이 오슬로공항에서 드론이 발견되어 4시간 30분 동안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항공기 15편을 인근 공항으로 우회시켰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덴마크의 코펜하겐 공항에서는 신원 미상의 드론 2~3대가 발견돼 공항 상공이 폐쇄되고 약 4시간 만인 23일 0시 20분경에 재개됐다.

9월 22일 프랑스 북서부 무르멜랑르그랑 군 기지에서 드론이 출몰해 보안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해당 기지는 프랑스군 501기갑연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훈련을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서도 북부 로바니에미의 발라야소스키 발전소 상공에서 드론이 목격됐다고 현지방송이 보도했다.

9월 29일에는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상공에서 드론 무리가 목격됐고, 10월 3일 밤에는 뮌헨공항 상공에서 드론에 목격되어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약 7시간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10월 4일 오후 10시 16분경에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에서 정체불명의 풍선이 발견되어 영공 폐쇄와 항공 교통 일시 중단 조치가 내려진 뒤 다음날 오전 4시 50분경에 운항이 재개됐다.

11월 2일 벨기에 북동부에 위치한 클라이네 브로겔 공군기지 상공에서 드론 3대가 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같은 날 독일 브레멘 공항에서도 드론이 발견되어 1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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