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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4:53
독일 중소기업, '사상 최대 고용 기록 ,투자 부진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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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소기업, '사상 최대 고용 기록 ,투자 부진은 지속' 독일의 중소기업(Mittelstand)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을 기록하며, 경제의 핵심 버팀목 역할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동시에 투자 위축과 비용 압박이 심화되면서 경기 회복에는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영 재건은행(KfW)이 발표한 ‘KfW 중소기업 패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독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약 3,3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이지만, 고용 증가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새로 채용된 인원은 약 20만7,000명으로, 전년의 50만 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디르크 슈마허는 “경기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독일 중소기업은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질적 경영상황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은 비용 부담 증가에 시달리고 있으며, 투자 의지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실행한 기업은 약 151만 개(전체의 39%)로, 이는 전년과 동일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다. 투자를 통해 신규 설비와 건물 등에 투입된 금액은 약 2,210억 유로로 집계됐으며,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 투자 규모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이와 관련해 KfW는 기업들의 투자 부진 원인으로 ▲높은 에너지·원자재·인건비, ▲경기 침체, ▲미국의 불확실한 통상정책, 그리고 ▲지나친 행정 규제(관료주의)를 꼽았다. 특히, 행정적 절차는 기업 활동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가 근무시간의 약 7%를 행정 업무에 할애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월 32시간이 서류 처리에 쓰이고 있다. 이처럼 독일 중소기업은 고용의 핵심 축이자 경제 성장의 기반으로 평가받지만, 비용 압박과 투자 축소, 관료제의 비효율성이라는 복합 문제에 직면하면서, 성장의 힘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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