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가격, 미미한 상승 속에 아파트와 런던 시내는 하락해

by 편집부 posted Nov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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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 가격, 미미한 상승 속에 아파트와 런던 시내는 하락해

영국 주택 가격이 8월 한 달동언 조금씩 상승했지만, 아파트와 런던 내 주택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세미주택(Semi-detached House) 가격은 연간 4.9% 상승했지만, 아파트는 0.2%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8월까지 1년 동안 평균 주택 가격은 8,000파운드 상승했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는 0.8% 올랐다. 현재 일반 주택의 가치는 약 273,000파운드로, 12개월 전보다 3% 더 높아졌다. 하지만 이 수치들은, 영국 내 북부 지역에서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남부 지역에서는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작았다.

예를 들어, 북동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6.6% 올랐으며, 반면 런던의 경우 0.3% 하락했다. 또한, 주택 유형별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반반(Semi-detach) 주택은 평균 4.9% 상승했지만, 아파트와 플랫(flat)의 가격은 0.2% 하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소유주들이 체감하는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전역에서 8월까지 1년간 아파트와 플랫(flat)의 평균 거래 가격은 0.8% 하락했고, 웨일스는 1.4% 떨어졌으며, 런던은 같은 기간 동안 2.6% 급락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갤링턴(Property Finders)의 최고경영자 조나단 호퍼는 "지금은 아파트를 팔기 힘든 시기이다. 몇 달 동안 정체된 가격이 결국 하락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주택중 특히 반반(Semi-datached)주택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성장 둔화가 내년 예산안의 부동산세 변경 예상 떄문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Zoopla 연구 담당인 리처드 도넬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느려지고 있다. 예산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매와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도 계속 둔화될 것"이라면서 현재 시장이 수요자 중심이며, 일부는 큰 폭의 가격 인하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구매자에게 시간과 선택의 여유를 제공하며, 이들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받아내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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