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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정당RN, 강경 우파들과 연합으로 억만장자들 지지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 RN)이 갑자기 극부자층을 옹호하면서 1억 유로 이상 자산 소유자에 대한 2% 최소세 도입을 반대하며 억만장자들의 정당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는 RN이 전통적으로 내세워온 포퓰리즘적이고 사회민주의적 이미지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일관된 논리의 일환이라고 분석해 보도했다.

RN이 연합할 수 있는 주요 정치 세력들은 이미 강경 우파로서 세금 저항, 공공 지출 반대를 공약하는 그룹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에릭 시오티(Eric Ciotti)가 이끄는 ‘공화국을 위한 우파 연합’이 2024년 공식적으로 RN과 연대하면서 이러한 우파 세력이 결집되고 있다.

결국, 이번 RN의 부유층을 위한 정당으로 전환은 프랑스 정치권에서 우파 재편과 보수 세력의 구체적인 전략을 보여주는 한 예로서, 현재의 정치적 극단화와 조정 과정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결국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앞으로의 정치 지형이 주목된다.

프랑스 메르케른(Emmanuel Macron) 정부 내에서도 극우 성향의 세력들이 최근 몇 년간 보여준 행보는 우파 세력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2023년 12월에 추진된 '이민법' 등 중요한 법안들에 대해 RN과 협력하여 표를 행사했고, 이는 국민권리와 개념 재편, 원칙적으로는 민적법 개정과 토지법 변경 등 심각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비록 기술적 문제로 인해 최종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이민법의 개정 시도는 이민자와 시민권, 토지권에 대한 깊은 재검토를 시사한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임차인 법'과 이른바 '무단 점유자(에스쿼터)' 방지법에 대해 극우 진영과 같은 입장을 보이며, 이 법안들에 대해 함께 표를 던졌다. 이는 ‘불법 점유자’를 대상으로 한 강경 정책의 일환으로, 당초 RN이 주장하던 포퓰리즘적 또는 반이민적 입장과 연관되어 있으며, 좌우 양극화 속 우파진영의 통합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처럼, 프랑스 정치권 안팎에서 우파 세력의 연대와 전략적 통합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 RN)이 ultrarich(초부유층)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은, 이들이 공유하는 깊은 세계관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RN과 트럼피스트 계열 모두 계층적 구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불평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들은 민족 간, 종교 간, 도덕적 성실성과 범죄자 간,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복지 수혜자 간 등 다양한 계층과 집단 사이의 불평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며, 이를 인정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민족 정체성과 국가의 위상, 질서 유지, 계층 간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좌파의 ‘사회 정의’와 ‘조화’를 주장하는 담론, 즉 ‘비스누르(Bisounours)’적 유토피아를 비판하며, 그 같은 이야기는 오히려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것이라는 시각을 드러낸다. 이러한 우파의 메시지는 약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동시에 정치적․공공 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그 힘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RN은 자신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강한 계층적 질서를 옹호하는 가운데, 현재의 정치적 논의에서도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전략적 선택은 앞으로 프랑스 사회와 정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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