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완벽’ 가창력 증명해 '음방 1위'

베이비몬스터, ‘완벽’ 가창력 증명해 '음방 1위'

베이비몬스터가 음원·음반·SNS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들의 데뷔 첫 앙코르 스테이지는 귓가에 꽂히는 래핑과 흔들림 없는 보컬, 폭발적인 고음 애드리브 등 음원을 방불케 하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10월 10일 미니 2집 'WE GO UP'으로 컴백한 뒤 음악방송·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해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호평받으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올해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고,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공개 14일 만에 같은 조회수에 도달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3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요미우리TV 연말 음악 특별 방송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5’ 출연을 확정했다.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홍백가합전’, ‘FNS가요제’와 함께 손꼽히는 역사 깊은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일본 연말 가요제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는 올해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에서 이례적인 활약을 펼쳤다. 음원 차트 롱런을 비롯해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대형 음악 페스티벌 초청, 글로벌 브랜드 모델 발탁 등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미니 2집 ‘WE GO UP’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꿰찼고 아이튠즈, AWA, 라쿠텐 뮤직 등 주요 일본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여기에 정규 1집의 타이틀곡 ‘DRIP’은 최근 오리콘 기준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견인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JAPAN’에서는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hn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