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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5.12.04 08:50
재독영남향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산타 모자 쓰고 한 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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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영남향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산타 모자 쓰고 한 해 마무리 재독영남향우회(회장 정운숙)는 지난 11월 29일 에센한인문화회관 지하 행사장에서 송년회를 열고 회원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산타 모자를 쓴 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상에 차려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15분, 고정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앞서 고 사무총장은 “그동안 애국가를 4절까지 불러왔지만, 오늘은 기기 호환 문제로 1절만 진행하겠다”고 양해를 구해 아쉬움을 표하는 회원들도 있었다. 국민의례 후 정운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아 아쉽다”며 “집에만 머물지 말고 바깥 활동을 통해 기운을 얻고, 서로 만나 이야기 나누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부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백인 분의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마음껏 즐기고 노래도 부르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달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고문단 가운데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으나, 대표로 자리한 심동간 고문은 “영남 출신 남성 회원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남은 한 달을 건강하게 보내고 내년에도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고 축사를 전해 회원들의 마음을 울렸다. 행사장은 커피·차와 독일 케이크, 한국 떡 등을 나누며 담소를 즐기는 회원들로 활기를 띠었고, 한쪽에서는 바둑에 몰두한 남성 회원들의 진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래와 춤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뒤 이어진 저녁식사 자리에는 갈비, 잡채, 두부찜, 오징어 무침, 다양한 김치 등 푸짐한 메뉴가 차려졌다. “이거 맛있다”라는 감탄에 “제가 만들었어요”라며 자랑스럽게 요리 비결을 공유하는 회원들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했다. 식사 후 멀리서 온 회원들은 어둠이 내리기 전 귀가했으며, 회장단은 이들에게 쌀 한 포씩을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근처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노래와 춤을 즐기며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정운숙 회장은 “늘 많은 도움을 주던 임원이 아파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매년 먼 곳에서 참석해 주시는 회원들 덕분에 힘을 얻는다”며 “올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선임 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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