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세계 경제 성장률'올해 3.2%,내년 2.9%'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3.2%에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관세 인상이 상품 가격 등에 전가돼 투자와 무역 성장을 위축한다는 점과 일부 국가에서 소비 약화될 수 있어 내년 2.9%로 하락하고 2027년 3.1%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무역장벽 강화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근본적인 취약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고용 부진과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전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올해 2.0%에서 내년 1.7%, 2027년 1.9%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올해 내수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겠으나 순수출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며 성장세가 올해 1.3%에서 내년과 2027년 0.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 지역은 올해 1.3%에서 내년 1.2%로 소폭 둔화한 이후 내수 회복과 무역 반등에 힘입어 2027년 1.4%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지속 부진과 조기 선적 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올해 5.0%에서 내년 4.4%, 2027년 4.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G20 국가는 올해 3.4%, 내년 2.8%, 2027년 2.5%로 하락세로 내다보고 다만, 미국은 관세 인상의 최종 가격 전가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 성장 하방 위험요인으로 ▲무역정책의 추가적인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재부상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확대 ▲재정건전성 악화에 따른 금융 여건 위축 등을 제시했다.
상방 요인으로는 ▲무역장벽 완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감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통한 생산성 증가를 꼽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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