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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5.12.19 09:05
쾰른여성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개최-한·독 관객 200여 명 함께한 화음의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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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여성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개최-한·독 관객 200여 명 함께한 화음의 30년 공연은 오후 5시10분 이용자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용자 단장은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쾰른여성합창단이 화음의 메시지를 싣고 여러분 앞에 선 지 어느덧 30년이 됐다. 1989년 창단 이후 36년의 역사를 이어온 합창단을 단장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코로나 사태와 다른 이유로 정기연주회를 열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지난해가 창단 35주년, 올해가 정기연주회 30회라는 의미 있는 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합창단이 오늘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관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이원민 지휘자와 이지애 반주자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또 “단원 한사람, 한사람이 40여년동안 민간 문화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년이면 파독간호 60주년을 맞이하는데 독일에서 1인3역을 힘들게 마친 후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는 파독간호 60주년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린다ˮ고도 하였다. 제1부 무대에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단원들이 천천히 무대에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ʻ역시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ʼ는 말을 연상하게 했다. 단원들은 70세를 훨씬 넘긴 전 파독간호사들인 것이다. 연주회는 ʻ남촌(김규환 곡)ʼ, ʻ봄이 오는 길(신상우 곡)ʼ, ʻ여우야 여우야(이동환 곡)ʼ, ʻ그대 있는 곳까지(M. Hawker)ʼ, ʻ아리랑 고개위의 들장미(이영조 편곡)ʼ로, 멋진 화음의 합창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초청 무대에서는 황순자(Frau Thal) 춤꾼이 신바라춤을 선보이고, 성악 무대도 펼쳐졌다. 바리톤 권영민은 ʻ시간에 기대어(조진 곡)ʼ, 테너 김남일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곡 Der Zerewitsch 중 Wolgalied, 바리톤 김신우는 ʻ나 하나 꽃 피어(윤학준 곡)ʼ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세명의 성악가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 있는 베수비오 산에 최초의 푸니쿨라가 개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명한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Luigi Denza 곡)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막간을 이용하여 이용자 단장은 내빈들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후원하며 격려해 주고 있는 김계수 박사를 비롯해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부부, 본분관 장동령 참사관 부부, 박대희 전 배구 국가대표 감독 부부,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회장, 김상근 재독일한인체육회장 부부, 김영지 쾰른한인회장과 윤순자 합창단 창단고문 부부, 김우선 전 충청회장 부부, 신정희 총연 수석부회장, 김옥배 의료재단 독일담당자 부부, 안순경 무지개합창단장, 전 합창단원이었던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프라이부르크에서 온 2세, 언론인들까지 소개했다. 이 단장은 “여러분 모두가 내빈이고 귀빈이지만 요즘 쾰른 시내가 공사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 소개했다ˮ고 전했다. 제2부 순서는 검정색 정장에 빨간 머플러를 매치한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ʻAve Verum(von W.A.Mozart)ʼ, ʻAuf Flügeln des Gesanges노래의 날개 위에(von F. Mendelssohn)ʼ, ʻHört, die Engelschöre singen 천사 찬송하기를(von Mendelssohn)ʼ, ʻStille Nacht, heilige Nacht(von Franz Xaver Gruber)ʼ, Mach dir keine Sorgen, Liebling 걱정말아요, 그대(von K. Jun) 등을 선보였으며, 앵코르 곡으로 ʻ아리랑 노래위의 들장미ʼ까지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후에는 손녀들이 크고 작은 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올라 할머니 단원들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준비된 음식이 손님들이 있는 곳으로 배달되었다. 합창단원인 부인을 따라온 한 독일인은 “한국 여성들은 아름답고 노래도 정말 훌륭하다ˮ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 설명: 대사관 본분관 장동령 참사관(오른쪽 끝)이 쾰른 극장 소속의 성악가들을 격려하는 모습) 마지막 인사에서 이용자 단장은, 연주회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김금순 총무와, 유일한 남성 단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음향담당 Herr Herfert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2026년 대림절 두 번째 토요일에 다음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으니 미리 일정을 비워 달라ˮ며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고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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