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회의 개최
파독간호사 60주년 맞아 “할 일이 많은 해”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는 지난 1월 13일(화) 에센에 위치한 한인문화회관(주소: 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 제18대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오 12시 10분, 고문들이 앞자리에 착석한 가운데 고순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박소향 회장은 신년인사에 앞서 제18대 재독한인간호협회를 이끌어갈 임원과 감사진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합동 인사와 함께 각자 자기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60년 동안 지켜온 파독간호사 역사의 존엄성, 회원 여러분 모두 정말 장하십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자리를 빛낸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간협이 새롭게 다시 이어지는 기분”이라며 고문들에게도 소회를 전했다.

박 회장은 2026년을 “할 일이 많은 해”라고 언급하며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 준비 ▲한인문화회관 내 노인정 쉼터 구성 ▲협회 회원증 발급 ▲10월 모국방문 여행 등을 주요 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다면 집행부도 힘을 내서 일하겠다”며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후 재독한인간호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축하떡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날 떡은 조용순 부회장이 직접 준비했으며, 임원들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힘써달라는 뜻을 담아 회장과 감사에게 꽃을 전달했다.
격려사는 노미자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이 맡았다. 노 총회장은 지난해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8회 재외한인간호사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서 제8대 총회장으로 인준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독일간호협회에서 13명이 함께 시드니에 와 주어 든든했다”며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1석5조를 해낸 여러분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재외한인간호사회의 학술대회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재독한인간호협회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정균, 윤행자, 문영희, 노미자, 최수자 고문에 대한 추대식과 추대장 증정이 있었으며, 당연직 이사 및 자문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촬영 후 임원들은 회원들에게 떡국을 나눴으며, 식사 자리에서는 “맛있다”며 추가로 떡국을 찾는 모습도 이어졌다. 식사 중 박소향 회장은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 추진 현황을 PPT로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장직을 맡은 이후 10월 한국 국회와 대한간호회를 방문해 60주년 기념행사를 안내하고 도움을 부탁했으며, 12월과 1월 두 차례 임원회의를 거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위원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모든 회의는 한인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원거리 지역 회원들은 이를 감안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10월 모국방문 일정과 관련해 “본 회 회원증을 소지하면 MOU를 체결한 단체가 운영하는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희망 회원들에게 회원증 신청과 모국방문 신청서를 당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사는 떡국 식사 후 시루떡과 막걸리를 곁들인 축하 자리로 이어졌으며, 회원들은 자유롭게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