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천재 골잡이' 리오넬 메시(25ㆍ바르셀로나)가 3일 AC밀란과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 2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7일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 레알 사라고사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올 시즌 60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총 50경기에 나서 환상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리그 38골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9경기), 코파 델레이 2골(6경기), 그리고 스페인 수페르코파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기타 대회에서 6골로 총 시즌 60골을 터뜨렸다.
또한, 정규리그 38골로 호나우두(37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도 나섰다.
메시는 현재 리그 8경기를 비롯해 현재 4강에 진출해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소 2경기, 코파 델레이 결승전 1경기 등 모두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의 득점 페이스라면 '전인미답'의 역사상 최초로 시즌 70호골 고지 점령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거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불렸던 게르트 뮐러가 1972-73시즌 리그와 유러피언컵, 그리고 기타 경기에서 한 시즌 총 67골로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는 4-1 대승을 거뒀고, 정규리그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9일 발렌시아와 경기를 치르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사진:한국 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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