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22% 증가, 올 목표 1100만명 달성 무난할 듯 사진 올해로 3 회째를 맞는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2)’은 매년 1월과 2월인 전통적인 비수기에 쇼핑관광 목적지로서 쇼핑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외래관광객 유치하는 등 방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성장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2011년의 경우 57개 업체, 1만4천53개 업소가 참여해 총 1백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2월에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백25만3천명, 관광외화 수입액은 17억5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생산유발효과만 2백억원에 달한다. 내용과 규모가 갈수록 진화하면서 해마다 이 기간 동안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수도 점차 늘고 있다. 2012년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쇼핑, 숙박, 식음료, 각종 공연 등 20여 개 분야의 77개 업체, 2만2천8백여 개 업소가 참여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 역대 최대 쇼핑 축제로 발돋움했다.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마트, 쇼핑몰, 아웃렛 등에서 여는 5~50퍼센트 할인 혜택과 각종 할인 이벤트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의 하이라이트다.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248만 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2%가 늘어나면서 올해 유치 목표인 1100만명 달성이 무난헐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1분기 일본 90만 명, 중국 52만 명, 미국 15만 명, 대만 12만 명 등이 한국을 찾았다”면서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올해 유치 목표 11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문화부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 세계경제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요의 지속적 증가, ▲ 코리아바겐세일 등 캠페인, ▲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 ▲ G20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에 따른 국격 제고 등을 꼽았다. 한편 1분기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1% 증가한 336만 명으로 나타났다. 문화부는 세계 경제불황과 고환율 등으로 2008년 감소세로 돌아섰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른 경제 회복과 환율 안정 등으로 201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에는 130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도별 관광수지는 2007년 108억5600만 달러 적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적자 규모가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해엔 27억4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문화부는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절과 여수세계엑스포 등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쇼핑, 음식, 숙박 등 분야별 관광 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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