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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 72%,가계비 축소위해 소비 행동에 변화

by eknews posted May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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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 72%,가계비 축소위해 소비 행동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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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들은 여유자금 사용에 대해 저축(57%), 의류비(23%)와 휴가/여가 생활비(21%), 빚/신용카드/대출 상환(2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의 여유 자금 사용처에 대한 조사 결과, 세계 소비자 2명 중 1명은 ‘저축’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와 함께 의류비(34%), 휴가/여가 생활비(33%), 가정 외 엔터테인먼트(32%)에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상위에 올랐다. 세계 소비자들의 6개월 후의 걱정거리는 단연 경제(19%)가 1위로 꼽혔으며, 2위와 3위에는 각각 고용 안정성(15%)과 일과 삶의 균형(10%)이 올랐다. 

이 밖에도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은 건강, 식료품 가격 상승, 부모의 복지와 행복을 주요 걱정거리로 답한 반면, 한국의 소비자들은 지난 분기에 이어 자녀의 교육과 복지(11%) 문제와 빚(10%)도 중요한 걱정거리로 꼽았다. 한편 세계 소비자의 67%와 우리 나라의 소비자 72%는 가계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 행동에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 나라의 소비자들이 가계비 절약을 위해 외식(64%)과 의류비(53%)를 줄이고 저렴한 식료품 브랜드를 구입(50%)한 것으로 나타나, 의식주 비용을 가장 크게 절약했다는 점이다. 반면 세계 소비자들은 의류비(51%)를 줄였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가정 외 엔터테인먼트와 가스 및 전기 사용(각각 47%), 외식비(39%), PC와 모바일 등 전자기기 업그레이드를 보류(33%)했다는 응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 우리 나라 소비자들의 고용 전망과 재정 상태, 소비 시점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데에서 배경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가계 부채, 금융/부동산 시장 등의 불확실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의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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