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일본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인 다르빗슈 유(26,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대결서 안타를 때려내는 등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도루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6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는 등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일본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인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후 케이시 카치먼의 타석서 2루 도루(시즌 4호)를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5구 째 바깥쪽 스플리터(89마일, 약 143km)를 밀어쳐 수비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선행 주자 카브레라는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5회말 2사 1루서 다르빗슈와 세 번째 대결에서 투수 앞 땅볼,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는 8구 째 90마일 직구(145km)에 헛스윙 삼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1루서도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방면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는 수훈을 곁들였다.
이날까지 추신수의 시즌 타격 성적은 2할1푼5리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