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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강등 구출 1등 공신 구자철, 시즌 5호골

by eknews posted May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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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강등 구출 1등 공신 구자철, 시즌 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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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제주소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6일 로제나우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1~12 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인 함부르크와의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전반 34분 선제 결승 헤딩골을 쏘아올려 팀의 시즌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베르하에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함부르크 골문을 뚫었다.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시즌 5호골. 이날 승리로 올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로 승격된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14무12패(승점 38)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8팀 가운데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승점 2가 뒤져 15위로 시즌을 마감한 함부르크(8승12무14패)는 후반 21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시켜 분데스리가 '코리언 더비'가 25분 선을 보였지만 한국 선수 맞대결에 걸맞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함부르크는 직전 라운드에서 나란히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지난 1월말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15경기에서 5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강등권 탈출에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구단은 구자철에게 최종전 출전 대신 휴식을 권했지만 구자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출전을 자청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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