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를 북돋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이 중년 여성의 주름을 개선하는 등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이 켜켜이 쌓이면서 늘어가는 주름, 주름을 없애고 싶은 건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피부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라는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이 있는데, 나이가 들어 이 단백질이 사라지면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주름이 생긴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40살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홍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주름이 20%가량 감소했다.
눈 밑과 이마 주름 때문에 고민이었던 이 여성은 홍삼을 복용하고 난 뒤 콜라겐 생성이 늘어나면서 주름이 줄어들고 얼굴에 탄력이 생겼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조소연 전문의는 " 피부과 6개월간 꾸준히 홍삼을 복용하니 콜라겐의 합성이 복용전보다 증가하고 탄력섬유의 길이가 유의하게 늘어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홍삼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고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