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아동성범죄 증가 추세

경찰의 범죄통계에 따르면 2011년 아동 성범죄 사건은 2010년에 비해 4.9% 증가하여 총 12,444건에 달했다고 „디 벨트(Die Welt)“지가 보도하였다. 아동 성범죄 영역에서는 항상 숨은 범죄의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동 성범죄 사건은 집계된 것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스-페터 프리드리히(Hans-Peter Friedrich) 독일 연방 내무부 장관은 67페이지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동 포르노그래피의 소지 및 공급도 확연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등록된 사건 수는 3896건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23.3%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포르노그래피 서적등록건수는 8724건으로, 0.6% 감소하였다. 인터넷을 통한 포르노그래피 문서 확산 역시 5168건으로 전해보다 2.1% 감소하였다.
또한 이번 통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인터넷에서의 범죄가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 상의 범죄가 222,267건으로 이전 해보다 9.9%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인터넷 상의 사기범죄(167,787건)가 확연히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