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세계선수권 메달권,올림픽 첫 입상 기대

한국 근대 5종이 2004년 이춘헌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첫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정진화(23?한국체대)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레슨 알레칸더(5964점), 모이세프 안드레이(5944점)에 이어 5,928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또한,홍진우(경기도청), 정진화, 황우진(한국체대) 한국 근대 5종 대표 선수들(사진,왼쪽부터)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이탈리아(1만7,544점), 러시아(1만7,480점)의 뒤를 이어 총 1만7,388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한국 근대5종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3위, 단체 3위, 계주 1위에 입상했다. 2004년 대회(개인 2위, 계주 3위)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거둔 값진 성과다. 전세계 40여개 강국의 강자들과 뒤처지지 않고 대등하게 경쟁해 올림픽 첫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복합경기(육상+사격)를 하루에 실시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 종목이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