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 신생아수 50% 붕괴로 교육,정치 변화 예고
미국 에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히스패닉·흑인·아시아계 등 소수민족 아기가 백인 아기보다 더 많이 태어나 교육·정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가 미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태어난 12개월 미만 신생아 중 비(非)히스패닉계 백인 신생아 비율이 전체의 49.6%로 사상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반면 히스패닉(26%), 흑인(15%), 아시아계(4%)와 혼혈(5.4%) 등 소수민족 신생아 비율은 50.4%였다. 언젠가 소수민족 신생아 인구가 백인 신생아 인구를 앞설 것이란 전망이 이번 조사에서 현실로 확인된 것이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에서 백인은 63.4%로 가장 많지만 백인 인구의 노령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반면 소수 인종의 출산은 증가세라 전체 인구 중에서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기도 곧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미국 내 3000여개 카운티 가운데 백인이 다수가 아닌 카운티는 348개에 달한다.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멤피스 같은 대도시권에서도 백인 비율이 절반을 밑돌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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