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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지수는 최저점,남북 교류지수는 상승세

by eknews posted May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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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지수는 최저점,남북 교류지수는 상승세


2012년 1/4분기 HRI 한반도 평화지수와 2/4분기 기대지수를 알려주는 전문가들의 주관적 평가가 큰 폭 하락하여 남북 관계가 매우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반도 평화지수는 29.1로 2분기 연속 하락하여 ‘긴장’ 상태가 더욱 심화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2012년 2/4분기 기대지수도 24.1로 2009년 3/4분기 조사 이래 최저점을 기록하여, 2011년 4/4분기의 51.0(협력·대립·공존 상태)에서 24.1로 ‘긴장 고조’ 상태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북미 2.29 합의’에도 불구,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강행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같이 2012년 1/4분기 한반도 평화지수와 2/4분기 기대지수에서 전문가들의 인식과 판단에 근거한 주관적 지표인 전문가 평가지수는 31.9에서 18.6로 13.3p 대폭 하락하여 연평도 도발 당시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것으로 인식되었다. 또한, 남북관계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대폭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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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4분기 기대지수도 40.7에서 24.1로 16.6p로 하락해 현 정부 임기 내 최대 낙폭과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이는 광명성 3호 발사 이후에도 북한의 3차 핵 실험 가능성과 ‘특별작전 행동소조’ 위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셋째로는 교류지수는 개성공단 교역액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실적에 기초한 객관적 지표인 교류지수는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30.8에서 36.9로 6.1p 상승하여 전 분기의 상승세가 유지되었다. 

이는 교역사업 자금대출 및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 등에 남북협력기금이 지원된 것과, 개성공단 교역액 증가(1~2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성향별 평가에서는 성향 구분 없이 모두 남북관계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평가했고, 특히 보수 성향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욱 악화되었다.

1/4분기 평가지수와 2/4분기 기대지수의 경우, 보수 성향의 하락폭은 각각 19.1p, 23.0p로 진보 성향의 11.0p, 8.7p에 비해 약 2~3배에 달했다.

<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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