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856호 유머
★환영 안 하는 이유 병원장의 안내를 받은 의원 일행이 병실에 들어서자 환자들은 일제히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원님들, 만세~!!”라고 외치면서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 환영도 하지 않고 멍하니 다른 곳을 쳐다보는 환자가 한 명 있었다. 그래서 방문단의 한 중진 의원이 병원장에게 물었다. “저 환자는 왜 환영을 하지 않나요?” 그러자 병원장이 대답했다.
"저 환자는 오늘 아침에 제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두 달쯤 지나 그 주부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어느 날 그의 남편이 집에 돌아왔는데 벽에 이런 글이 한자로 멋들어지게 써 있었다. 新月 現水 無人하고, 光月火 屋水木 武土日이라.(신월 현수 무인 광월화 옥수목 무토일) 이것을 본 남편은 글의 뜻이 궁금해서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자랑스럽게 “신세계백화점은 월요일에, 현대백화점은 수요일에 사람이 없고 빛과 그림자는 월·화요일에, 옥탑방 왕세자는 수·목요일에 무신은 토·일요일에 방송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얼마 후 어느 아주머니가 탔는데 예수 믿으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다녔다.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한참을 예수 복음 전파를 하던 중 그 스님을 보게 됐다. 이때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던 승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 아주머니는 연방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까지 하면서 그 스님을 향해 설교를 해댔다. 승객들이 그 스님의 반응에 관심을 갖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범상치 않은 내공이 있는 웃음소리로 허허허 이렇게 웃는 것이었다. 그 웃음소리에 아주머니는 잠시 주춤 하더니 또다시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계속 그 소리에 허허허 웃기만 하던 스님. 내릴 때가 되셨던지 옆에 내려놓았던 봇짐을 짊어지면서 뱉은 스님의 한마디에 승객들 모두 뒤집어졌다. 그 스님의 한마디는?
“아따 고년 참 말 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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