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7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첫약속부터 어긴 19대 국회


'폭력'과 '무능',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만 남긴 18대 국회가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하고, 새로 선출된 19대 국회가 개원하는 날이다. 지난 4년은 투쟁과 대립으로 점철된, 철저하게 민생을 외면한 시간이었다.

제출된 법안 가운데 45%, 6천400여 건이 폐기됐다. 임기 개시일 이후 원구성까지 걸린 기간이 무려 89일이었다. 특히 오죽하면 임기가 시작된 지 한참 지나고서야 개원하는 잘못된 관행을 깨고자 국회 스스로 국회법에 '임기 시작 7일째 되는 날 개원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회가 제 날짜에 개원한 일은 없다. 당시 3달 가까이 국회 문을 열지 못했던 까닭은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의 탐욕 때문이었다. 한나라당이 관행적으로 야당 몫이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게 주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이번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을 거쳤다. 그러나 초장부터 싹수가 노랗다. 이미 30일 임기는 시작했지만 여야의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당초 개원하기로 한 5일 개원이 불발된 것이다. '늑장 개원' 이라는 해묵은 구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연되었다. 

상임위원장 배분과 민간인 사찰 관련 국정조사 등의 쟁점 사항을 놓고 좀처럼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세금으로 호화판 의원회관을 지어놓고 국회를 공전시키려는 추태는 도대체 무슨 배짱인가. 

지난 총선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수없이 약속했던 '환골탈태'는 온데간데없다. 여전히 밥그릇 싸움이다. 국회몸싸움방지법 통과 이후 처음 개원하는 국회여서'혹시나'하는 기대를 가져보지만 타협과 양보를 통한 정치선진화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탐내고 있다.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는 관행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야당 때 관철시켰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자신들이 법사위원장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4년 전에도 법사위원장을 차지하려다 결국 못하고 국회 개원만 늦추었는데, 또다시 같은 행태를 되풀이할 것인가? 상임위원장직은 교섭단체별 의석 비례에 따라 원칙대로 하면 된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한 자리라도 더 많이, 그리고 '힘 있는 상임위'를 차지하려는 여야의 욕심이 문제다. 대선 주도권 싸움까지 겹쳐지면 국회가 실질적 활동을 시작하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걱정스럽다. 이번 국회는 임기 초반부터 국가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발 경제위기에다 일명 'R의 공포'라 불리는 세계 경기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위주의 우리 경제에는 치명타다. 초국가적, 초당적 대처가 시급한 시기임에도 국회는 연말 대선을 앞둔 각종 정치적 이슈로 헤매고 있다. 

새누리당은 때아닌 이념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고, 대선을 겨냥한 종북바람을 불러일으키려 애쓰고 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마치 이석기, 김제연 의원 제명인 양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19대 국회를 바라보는 민심은 싸늘하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호화판 의원회관 문제까지 불거진 데다, 올해 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겠다고 한 약속도 감감 무소식이다. 19대 국회는 정말 민생을 좀 헤아렸으면 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보이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대통령 선거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국민의 국회로 거듭나려면 '염치없는' 특권도 내려놔야 한다. '월 120만 원 종신 연금' 등은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 것들은 누가봐도 국민을 위한 봉사에 필요한 특권이 아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0 대일 결의안조차 처리 못하는 6월 빈손 국회, '이제는 해산하라' file 2019.07.24 1321
159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을 강력규탄하고 단호히 대처해야 file 2019.08.07 1873
158 시대착오적인 한국당 핵무장론, 즉각 중단해야 file 2019.08.14 1674
157 한국당의 명분없고 민심과 괴리된 장외투쟁, '현 시국에 무책임하다' file 2019.08.21 1689
156 검찰 ‘조국 의혹’ 전격 수사, 엄정하게 진실 규명해야 file 2019.08.28 1607
155 인사청문회 무산시킨 여야의 정치력 부재는 규탄 받아야 file 2019.09.04 1671
154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만 난무한 청문회, 폐지나 제도 개선해야 file 2019.09.11 1918
153 다시한번 문재인 정부의 촉진자 역할 완수를 기대한다. file 2019.09.25 2110
152 검찰은 재점화된 촛불 민심을 간과하지 말아야 file 2019.10.02 1367
151 법무부의 검찰개혁 발표 환영하며,국회도 '시대의 사명'에 동참해야 file 2019.10.09 3414
150 국익에 반한다면 이제는 미국에 'NO'라고 말해야 한다. file 2019.10.30 1629
149 국회의원 수 증가는 모든 총예산 동결과 강력한 국회 개혁이 우선 해야 file 2019.11.06 1546
148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 서둘러서 무자격의원 선출 막아야 file 2019.11.20 1119
147 '김학의 무죄',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당위성을 입증해 file 2019.11.27 1277
146 나경원의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자제’ 요청, 新총풍 사건이다 ! file 2019.12.04 1478
145 북미 말장난과 '극한대치', 한국이 다시 나서서 적극적 역할해야 file 2019.12.11 2158
144 노동시간 논란보다 노동의 질 향상과 생산성의 증대가 중요하다 2019.12.18 1259
143 검찰은 조국 ‘별건·표적 수사’ 의혹과 국론분열에 대해 책임져야 file 2019.12.29 3516
142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신중 또 신중해야 file 2020.01.14 1637
141 검찰 직제 개편안 의결에 경찰청법 개정 마련 시급 file 2020.01.22 1136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