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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비스바덴 한글 학교 학예회-작지만 실력있는 한글학교로 성장

by eknews05 posted Jun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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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비스바덴 한글 학교 학예회-작지만 실력있는 한글학교로 성장

화창한 날씨의 6월의 첫 토요일인 201262일 토요일 오후 1730분에 제 29회 비스바덴 한글학교 학예회가 비스바덴 Galatea Anlage Buerger Saal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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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념식에는 이하늘 교장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과 인사말로 학예회를 시작했다.

이하늘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한글학교 학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여러 부모님들과 친척들, 친구들, 어른들 앞에서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됨에 감사를 드렸고, 1년 전 보다 더욱 성숙되고, 성장하는 작지만 실력 있는 한글학교가 되고자 노력하였음을 알렸다.

 소나무반과 무궁화반은 한글을 학구적으로 연구하며 한국 문화를 생활화 하고자 노력하였고, 장미반과 개나리반은 한글이라는 언어가 주는 아름다움과 우리의 고유 정서를 알고자 노력하였으며, 북소리반과 무용반은 우리의 얼을 본 받고자 노력하였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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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홍성대 주독 교육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홍성대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우리 23세 학생들에게 한국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 시켰고, 특히 비스바덴은 한한 가정, 한독 가정, 한미 가정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여러 가지 언어가 존재하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서로 이해하며 그 속에서 한국어가 중심이 되어야함을 강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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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년 동안 다른 학생에게 모범이 되며 적극적인 수업태도와 능동적인 자세로 학습에 임한 학생에게 주는 “모범상” 수상을 하였는데, 소나무반의 박온샘 학생이 받았다.

 

2부 문화 공연은 북소리반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공연이 끝난 뒤 다음 공연 하는 반을 소개하는 릴레이식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먼저 북소리반의 전통 문화 반 강호정 선생님의 지도로 모둠 북 공연을 하였는데, 학생들의 시원하고 명쾌한 북 소리는 팡파레 처럼 학예회 2부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 발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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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제일 막내 동생들로 구성된 유치반인 개나리반의 “멋쟁이 토마토” 라는 율동을 한혜진 선생님의 지도아래 귀엽게 빨간색 티셔츠에 초록색 머리띠를 하고 예쁘게 율동을 하여 모두의 웃음을 독차지 하였다.

 

개나리반의 공연 다음으로는 중등 반에 해당하는 무궁화반이 “한국 지폐 속 인물들” 이라는 주제로 네 명의 학생들이 1000원에 해당하는 위인인 퇴계 이황 5000원에 해당하는 율곡 이 이, 10000원에 해당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50000원에 해당하는 신 사임당을 소개하며 그동안 연구한 위인들과 한화와 유로와의 비교 등을 임돈영 선생님의 지도 아래 발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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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초등반에 해당하는 장미반 학생들이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섬집 아이, 어머님 은혜” 등의 세곡의 동요와 “ 작은 별, 똑같아요” 라는 동요를 핸드벨 연주로 하여 차분하며 조용한 , 그러나 정확한 발음과 암보로 이하늘 이상미 두 교사의 지도로 공연 하였다.

 

그 후 2012 삼일절 기념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입상한 “ 배창호, 린 당, 박온샘 학생들의 우리말 발표가 있었다. 이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교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원고를 작성하였고, 비스바덴 한글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였는데, 참가한 세 명의 학생들이 모두 수상을 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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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순서로는 강호정 선생님의 지도아래 부채춤 공연을 하였고, 무용공연과 더불어 줄리 라퍼티 학생이 민요를 직접 불러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은 소나무반의 박온샘 학생이 직접 극본을 쓴 창작 연극 ”춤을 춰, 창호“를 소나무반 학생들이 공연하여 깊은 감동과 웃음을 주었다. 이 학생들의 지도는 이희승 선생님이 하셨다.

 소나무반의 연극 공연 후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 모두가 무대에 나와‘ 고향의 봄” 을 부르며 학예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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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공연이 끝난 뒤 비스바덴 한글학교 학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을 먹으며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비스바덴 한글학교는 비스바덴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Welfen Str. 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5시부터 1730분 까지 3 교시의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한글 수업 이외에도 북소리반과 무용반인 전통 문화반이 있다. 교재로는 “기적의 한글 학습, 한글 기초 상, , 한국어 입문, 한국어 1-8 , 한국어 쉽게 가르치며 배우기, 요리 한국어, 그 밖에도 당양한 참고 교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장미반, 무궁화반, 소나무반, 성인반인 대나무반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인 TOPIK을 준비한다.학예회 이외에도, 봄 소풍, 체육 대회, 요리 수업, 수학 여행, 견학과 답사, 특강 등 다양한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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