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한인과학자 협회(이하 재영과협) 가 오는 7월21일 영국 내 거주하고 있는 한인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경시대회를 실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재영과협 수학경시대회는 자라나는 재영교민 2세들의 수학실력을 함양하고 그들에게 한국인이 갖고 있는 뛰어난 수학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학경시대회를 통해, 각 학년별 수상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상급학교 진학시 수상 이력을 활용하여 가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재영과협에서 처음으로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 것은 2005년이다. 수학경시대회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재영과협의 본연의 업무와는 거리가 있는것으로 판단되어 해마다 시행이 유보되어 왔으나, 재영교민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영과협 홍보와 신입회원 영입 등의 부대효과를 기대하며, 경시대회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2005년 1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2006년과 2007년의 2회 3회 대회는 더욱 성대하게 치루어졌으며, 2008년 4회 대회부터는 연례 이벤트로서 재영 한인 사회에 완전히 자리를 잡아 시행 몇개월 전부터 학부모들의 문의가 계속 되었다.
특히 교육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만큼 경시대회의 모든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여야 하며 이 조건에 맞추기 위해 재영과협 전 중앙위원들은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수학경시대회는 재영교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큰 성과를 가져왔다.
해마다 영국 전역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참가대상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것으로 판단된다. 참가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수학경시대회는 재영과협이 지난 30여년 동안 벌렸던 그 어떤 사업보다도 파급력이 컸고, 또한 성공적이었다.
특히 고학력의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다소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지난 사업들에서 탈피하여, 재영교민들과 함께 하는 주요 한인단체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분명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수학경시대회는 재영교민사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로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것이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내부적으로는 재영과협의 미래회원을 확보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 대회이며 또한 수학경시대회는 재영과협 회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재영과협 회원들은 영국 전역의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치뤄진 수학경시대회를 보면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재영 한인단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관련 정보: 14 면 광고, 52면 유럽한인 게시판, 본지 홈페이지 www.eknews.net 참고>
영국 유로저널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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