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재독한글학교 후원회 주최, 현각스님의 법문 "나는 누구인가?" 프랑크푸르트 SAALBAU Bikuz 에서 성황리에 개최

 

재독 한글학교 후원회(회장 이명옥) 지난 6 9() 19, 프랑크푸르트의 SAALBAU Bikuz강당에서 후원회의 기금모금을 위한 2 2012 모금행사로 현각스님을 초빙하여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법문 행사를 개최하였다.

 

재독 한글학교의 발전과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을 후원하자는 취지하에 주로 한글학교 교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독 한글학교 후원회는 2011 6 발족하여 15명의 회원들이 독일 지역에서 각자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며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후원회 회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회비를 모으고, 박물관 축제나 강연회등을 통한 수익금을 모아 현재 그들이 지난 수년간 함께 일해 오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행사인 "재독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 후원하고 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지역에서의 특별법문은 미국인 승려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고, 한국문화를 남달리 사랑하는 현각스님 재독 한글학교 후원회의 취지에 적극동참, 기금 모금을 위한 법문을 해주시겠다고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P6100037 k.JPG

 

염혜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법문 행사 먼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김나래 양의 가야금 산조와 더불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고, 이명옥 회장은 말을 통해 이번행사의 취지와 진행과정을 설명하며, 오래전부터 프랑크푸르트의 많은 분들이 현각스님을 보고싶어 하셔서 이렇게 오늘 모시고 왔다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비스바덴 한글학교 교장이며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청소년부장인 이하늘 선생님이 준비한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의 동영상을 함께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처음으로 한글학교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후원회와 교장협의회의 활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 참석한 모든 손님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현각스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고 법문이 시작되었다.

 

후원회 회원들의 간청으로 불교법문에 따르는 모든 의식을 생략하고 일반 강연의 형식으로 시작된 법문은 시종일관 종이한장 바스락거리지 않는 고요와 긴장감으로 고조되었는데 현각스님께서는 우선 마인츠는 당신의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사셨던 곳이라며 뿌리를 찾은 인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리고는  "오늘날의 종교인은 부끄럽다" 중략  "이런 옷을 입은 나도 종교인의 사람으로 부끄럽다"라는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하셨다.

 

세상 어디든 종교가 거론되고, 종교가 있는 곳에 전쟁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것을 보시면 예수님이 우실것이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우실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불교를 만들지도 않으셨고, 불자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도 기독교인이  아니었지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교회를 세우라고 하신적 없습니다. 종교는 인간이 만든 형태일뿐.....

 

Zuschauer k.png

 

"나는 누구인가?" 안으로 깊이 깊이 묻고, 묻고 배고픈 사람에게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주는 실천이 종교임을 강조하실때 강연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않는 집중과 열정만이 가득하였다.

 

"나는 종교를 정말 싫어합니다." 라고 말씀하시자 청중들이 "그럼 스님이 되셨나요?"하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그래도 "불교의 수행방식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라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날 TV, 전화, 인터넷, 핸드폰등 심지어는 교통이 번잡한 사거리의 크나큰 동영상 광고판등, 우리의 혼을 밖으로, 끝없이 밖으로 빼앗기고, 내자신이 아닌 남에게로 향하게 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모든 밖으로 향함을 잠시 중단하고 나를, 내안을 들여다 알아야한다 "나는 누구인가"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또한 예수님도 " 안에 하나님의 왕국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차려진 밥상을 두고 벌어지는 천국과 지옥의 비유를 너무나도 재미있는 제스추어로 설명해 주시어 듣는이들을 모두 감탄시키셨다.

 

예수님 당시, 더럽다며 많은 사람들이 돌을 던지는 창녀와도 예수님은 식사를 같이 정도로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는 사랑, 자비, 평등을 강조하신 분이라며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강조하실때는 법문을 하시는 분이 목사님이신 스님이신지 모르겠다며 그저 청중들은 미소를 흠뻑 머금고 있었다. 쉬는 시간없이 두시간이 흘렀음에도 긴장과 열정으로 가득찬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되어 흐트러짐이 없이 청중들과 연사가 완전히 하나가 보기드문 광경이었다.

 

끊임없이 질문이 이어졌는데 그중에는 한국인 부모로서 독일에서 살면서 아이에게 독일적인것과 한국적인것을 어떤 비율로 심어주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령 50:50으로 심어주어야하는지에 대하여) 현각스님은 독일적인것 100퍼센트, 한국적인것 100퍼센트를 심어주어야 한다고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어떤 교민은 특정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불교쪽에 가까운 자꾸 주위에서 교회에 나오라고 할때, 정도가 너무 지나쳐 삶의 스트레스가 된다, 어떻게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없는지... 질문하기도 하였다. 그러자 스님께서는 "한번 봐라"! 가서 노래도 부르고 눈물이 나면 펑펑 울기도 해보고, 교회에서 주는 있는 식사도 함께 먹어보고, 그래도 뭔가 닿지 않으면 그때는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흔들림이 없어야겠.라고도 하셨다.

 

Yeom k.png

 

배고픔도 뒤로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거쳐 10시가 다되어서야 법문을 겨우 마칠 있었고 후원회 회원과 뮌헨의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정성껏 준비해 놓은 김밥과 , 과일과 음료수가 조촐하지만 깔끔하게 준비되어 저녁 요기를 수가 있었다.

 

법문이 끝나고도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자 사람들은 현각스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후원회측에서는 다음날, 일요일의 현각스님과 다회일정을 알려 오늘 하지 못한 질문은 영어로든 한국어로든, 내일 한국정원에서 다시 있다는 약속하에 법문일정을 겨우 마쳤다.

그리고는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3 30분에 한국정원의 정자에서 다시 다회를 겸한 질의응답이 계속되었다. 이날 다도시연 교장이었으며 현재 후원회 회원인 마인츠의 최경숙회원과 비스바덴의 강호정회원이 봉사했다.  김나래 학생이 다시 가야금을 연주해 주어 더없이 아름다운 분위기의 야외법회가 이루어졌다.

 

행사를 위하여 재독 한글학교 후원회 회원들은 2 3일동안 함께 지내며, 김밥을 함께 만들며 후원회가 내딛는 첫걸음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욕심내지 말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하에 서로를 격려하였다.

 

이명옥 회장과 수고한 후원회 회원들은 행사를 무사히 마치며 가야금의 선율과 향기, 스님의 말씀, 그리고 한국정원의 연못에 갖가지 고운 연꽃, 연꽃을 스치는 바람을 각자의 마음에 담으며 이번 행사를 위하여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법회에서 모아진 보시금 전액을 후원회에 주신 현각스님께 두손모아 감사의 인사를 한다 하였.

 

후원회 가입신청을 원하시는 , 혹은 관심이 있는 분은 언제든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회장: 이명옥 089-81039799, 0163-6145216, 전자우편: lee@lee-art.de

부회장 :문정균 06132-3348, 전자우편: jklenzen@hanmail.net

후원회 계좌:

예금주: AE-SUN OH

은행명: Postbank

계좌번호: 675918708

은행번호: 60010070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924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488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233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639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232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098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164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272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0767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382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13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5763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472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210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617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146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17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400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597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269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582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34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852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556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53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59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6872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1740
1296 프랑스 제3대 재불 한인여성회 신임 한은경 회장 당선. file eknews 2011.04.04 4107
1295 독일 재독호남향우회 제 20차정기총회 개최-제21대 신임회장에 손종원 씨 선출 file eknews05 2012.07.17 4107
1294 독일 다시 찾은 아리랑무용단 여름세미나 file eknews05 2018.07.31 4109
1293 독일 본 한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학예회 file 유로저널 2007.12.20 4110
1292 유럽전체 제 2회 재 아일랜드 한인 가족의 날 행사 열려 file eknews20 2012.08.21 4111
1291 독일 2011년 재독호남향우회 정월 대보름잔치-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file eknews 2011.03.21 4112
1290 영국 ‘설날 맞이 한국의 맛 알리기’ 무료시식 행사 성황리 개최 file eknews 2012.01.25 4117
1289 독일 재독 남부지역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file 유로저널 2009.06.02 4118
1288 독일 광부와 간호사, 파독근로자이민사 정리와 국가유공자 자격인정에 힘 모아 file 유로저널 2011.02.01 4119
1287 독일 월드컵 폐막축제 화려한 조선왕조 궁중복식쇼 file 유로저널 2006.08.28 4120
1286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이전 감사 음악회 성황리 개최 file 유로저널 2007.09.21 4120
1285 독일 2012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 교육-K-Pop 이 인기 file eknews05 2012.04.17 4122
1284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4125
1283 독일 북독일지역에 퍼지는 우리 영화의 물결 file eknews 2012.09.06 4125
1282 영국 파리 물랭루즈, 런던 소호에서 한 잔 더 주의 file eknews 2006.12.22 4127
1281 유럽전체 재 유럽 한인 총연합회 정기총회 독일 에센 소재 독일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 개최돼 file eknews05 2012.03.19 4129
» 독일 재독한글학교 후원회 주최, 현각스님의 법문 "나는 누구인가?" 프랑크푸르트 SAALBAU Bikuz 에서 성황리에 개회 file eknews05 2012.06.18 4130
1279 프랑스 한국인 처음으로 파리 신개선문 갤러리에서기획 초대전 file 유로저널 2006.11.10 4132
1278 독일 재독 충청인 향우회 제12차 정기총회-신임 회장에 김우선 자문위원 선출 file eknews05 2018.09.17 4132
1277 독일 서울여대 화훼 연수생 졸업식 file 유로저널 2006.08.28 4138
Board Pagination ‹ Prev 1 ...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