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행인들이 길거리에서 한번쯤은 경험해본 적이 있을 자선단체 기금 모금자들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 일간 The Independent지의 보도에 따르면, Marie Curie 암 치료 센터를 위한 기금 확충 활동을 벌이는 동안 몇몇 기금 모금자들이 규정들을 어겼다는 혐의로 Tag Campaigns라는 회사가 조사받게 되었다고 한다.
선데이 텔레그라프가 “자선단체의 강도” 혹은 “처거(Chugger)”로 알려진 기금 모금자들이 사용하는 수법을 노출한 뒤, 기금 모금 기준 위원회(FRSB)는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였다.
Tag에 잠입한 선데이 텔레그라프의 위장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기금 모금 견습생은 임금을 지급받는다는 사실을 밝혀야할 법적인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교육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FRSB에 넘겨진 비디오 장면은 모금 팀장이 팀원들에게 행인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 여성 기금모금자는 행인들을 멈춰세워 말을 걸기 위해 “무언가 떨어뜨렸다”고 말하는 식으로 혼란을 주는 수법을 썼다고 고백하였다.
하지만 기준 규정은 “기금 모금자들이 절대로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팀장들 중 한 명은 행인들이 분명히 관심이 없다고 표했는데도 거리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규칙을 매번 왜곡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기준 위원회의 Alistair McLean 이사는 “비디오에서 보여진 교육 장면과 거리 기금 모금 장면에 대해 무척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며 “효과가 있고, 또 모금자들이 엄격한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자선단체들은 거리모금을 행한다. 이러한 평준이 위반되어진 경우를 접할 때 정말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Tag Campaigns 측은 성명서에서, 즉각적으로 전 직원들의 재교육에 들어갔으며 기금 모금자들이 확실히 규정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행인으로 위장한 감시자들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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