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날개달은 추신수, 개인통산 6번째 한 경기 4 안타 기록해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제레드 위버를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지난 1일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6 타석 5타수 4안타(1홈런,시즌 8호)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이튿날 무안타의 부진을 딛고 다시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면서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 작성과 함께 시즌 타율을 2할 9푼(286타수83안타)으로 끌어올리면서 8 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4안타를 터뜨린 것은 개인통산 6번째로 지난 2010년 9월26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며, 개인 통산 6 번째이다. 

  추신수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천웨인의 시속 145㎞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좌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린 데 이어 30일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 '공격 첨병'으로 선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