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저가 스포츠용품사, 對북한 수출 대박 터트려

by eknews posted Jul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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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저가 스포츠용품사, 對북한 수출 대박 터트려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북한 공식 후원 사로 등장해 실익 챙겨


유럽연합(EU) 최초이자 G7 최초의 對북한 수교국인 이탈리아가 북한 인권문제와 핵개발 억지 등 북한관련 이슈에 있어 서방측과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한편, 스포츠용품 대북 수출을 통해 실리 챙기기에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레제아(Legea)사는 2015년까지 북한 대표팀에 250만 유로 규모의 스포츠 용품 후원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이탈리아 브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중저가 스포츠용품사인 레제아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폰서를 찾지 못해 고심하던 북한 대표팀과 계약을 체결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런던올림픽을 위한 레제아사의 북한대표팀 후원규모는 운동화를 제외한 유니폼과 육상경기복, 축구 유니폼, 점퍼 등이며 색상은 북한 대표팀의 공식 색상인 빨강, 파랑, 흰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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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북한대표팀 출전 종목은 여자축구, 역도, 탁구, 마라톤, 사격, 양궁 등 총 11개 종목이며 여자축구 등 북한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도 포함됨에 따라 초반탈락으로 별다른 관심을 이어가지 못했던 남아공 월드컵보다 더욱 큰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통계청(Eurostat) 발표에 따르면 2010년 1만8천달러에 불과하던 이탈리아의 對북한 스포츠용품 수출은 2011년에는 750만 달러로 확대돼 무려 4만%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對북한 전체 수출비중에서도 스포츠용품의 비중은 2010년 0.04%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에는 31.7%로 대폭 증가하는 등 양국 간 스포츠 교류는 무역관계 강화로 직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는 2011년 이탈리아의 對북한 수출이 2010년 대비 44%나 감소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스포츠용품 분야의 수출증대가 북-이 무역에 있어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오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KBC관계자는 " 레제아사 등은 비록 정치색을 배제한 비즈니스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對북한 스포츠용품 수출의 폭발적 성장세 구가로 양국 간 무역지도까지 변화시키는 등 양국의 실익이 맞아떨어지는 한 이탈리아의 對북한 스포츠용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 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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