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세계 최고 수준
우리 바다 수산물이 환경호르몬 중 인체 내 잔류성 및 위해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류의 수산물을 통한 노출위해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생태계 내 유해물질 안전성 평가연구(2007~2011)’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수산물과 섭취량이 높지 않지만 지방함량이 높은 수산물(년도별 38~51종) 내 잔류하는 다이옥신류의 오염실태를 조사·분석하였다. 수산물의 지방함량이 높을 경우, 유해물질의 축적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 5년간 수산물의 다이옥신류 잔류농도와 일일 평균 수산물 섭취량을 고려하여, 일일평균 다이옥신류 노출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최근 3년간(2009~2011) 우리나라 국민의 수산물 섭취를 통한 다이옥신류 노출량은 식약청의 일일섭취한계량(TDI, 4 pg-TEQ/kg b.w./day)의 약 8% 이내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5년간(2007~2011) 수산물에 의한 다이옥신류 노출량은 일일섭취한계량의 7 ~ 22% 이내 수준이었다. 일일섭취한계량이란 다이옥신류에 대해 평생 동안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양이다. 한편, 어류 등 수산물 체내에 잔류하는 다이옥신류 농도는 EU 기준(8 pg-TEQ/g)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2009년 이후 수산물체내에 잔류하는 다이옥신류 농도가 감소한 이후 최근 3년간(2009~2011) 낮은 농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수산물을 통해 섭취하고 있는 일일 다이옥신류 총량은 평균 16.9 pg TEQ로써 선진 외국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은 유럽 국가 중 수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핀란드와 스페인 국민이 수산물을 통해 일일 섭취하는 다이옥신류 총량대비 각각 약 18%와 48% 이내를 섭취하고 있으며, 수산물 섭취가 많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 국민의 일일섭취 총량대비에서도 약 각각 31%, 22%, 49% 이내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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