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수출 부문 호조로 GDP 0.6% 전망

by eknews posted Jul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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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수출 부문 호조로 GDP 0.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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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오스트리아 경제가 제조부문의 호조와 이에 따른 수출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연초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 Wifo는 최근 2012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연초 예상인 0.4%보다 0.2%p 증가한 0.6%의 실질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발표했다.

연초부터 유럽 재정위기 확대 우려 불안감 등으로 2012년 오스트리아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으나 상반기 동안의 경제 상황을 지켜 본 결과 제조업 등 실물경제 부문이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Wifo의 경제성장률 기대치 상향 조정은 이 같은 실물경제부문의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 확대, 이에 따른 금융부문의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오스트리아 경제가 탄탄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수부문이 2012년과 2013년에도 1% 미만의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부문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수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오스트리아 경제성장을 주도했는데 2012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4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의 대외 수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07억 유로 규모인 것으로 집계되었다.다만, 대외수출 여건의 악화로 그 증가율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연도 대비 상대적으로 그 상승 폭이 줄어든 3.5%(2012년), 6.5%(2013년) 등으로 예상된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김경호 기자 

eurojournal1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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