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영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스파이스 걸스’가 올림픽 폐막식 무대서 재결합한다.
1990년대에 돌풍을 일으켰던 영국 출신의 걸그룹‘스파이스 걸스’는 2001년 해체해 2008년 이후 아직까지 한 번도 함께 무대에 오른 적이 없으나 자신들의 조국인 영국에서 3 번째의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에서 공연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US위클리’지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올림픽 관계자는 “현재 95% 확정적”이라며 “오는 8월 11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조지 마이클, 더 후, 테이크 댓, 에밀리 산데, 제시 제이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파이스 걸스의 올림픽 폐막식 출연은 2년 전부터 구상돼 왔다"면서 "빅토리아 베컴의 스케줄과 미국 거주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빅토리아가 올림픽 기간 동안 런던에 머물 예정이며, 남편 베컴의 영국 대표팀 와일드카드 출전이 좌절되는 바람에 ‘스파이스걸스’의 재결성이 가능케 됐다"라고 전했다.
이들는 데뷔곡이자 최대 히트곡인 '워너비(Wannabe)’ 등 총 2곡을 부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파이스 걸즈’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38, 포쉬)을 비롯해 제리 할리웰(39,진저), 엠마 번튼(36,베이비), 멜라니 C(38,스포티), 멜라니 B(37, 스케어리) 등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