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동안의 궂은 날씨로 모기 등 해충 번식 왕성

by eknews posted Sep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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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안의 궂은 날씨로 모기 등 해충 번식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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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상의 강우량과 구름 낀 날씨로 인해 이번 여름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해충의 수까지 급증했다고 영국 일간 타임즈지가 보도하였다.


이번 여름의 습한 날씨는 모기와 깔따구에게 산란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제공해주었다. 이들 곤충들이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나 물이 고인 곳이 늘어나면서 예년보다 많은 이들이 벌레에 물렸다.


모기, 말파리 등에 쏘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벌레물림 방지약이나 물파스 따위의 수요도 늘었다. 이국적인 기후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미리 방충제나 해충 제거 스프레이 등을 챙기는 편이 좋다. 온화한 겨울과 습한 여름으로 인해 라임 병(Lyme disease)을 옮길 수 있는 진드기의 수도 증가하였다.


사람 뿐만이 아니라 애완동물들 또한 해충으로 인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달팽이와 민달팽이도 왕성하게 번식했는 데 이들은 기생충을 통해 폐선충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올해 여름 벼룩 처방약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보면 벼룩의 위협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이번 여름 영국의 후덥지근한 날씨는 서캐 발생에도 한 몫 했다고 여겨지고 있다. 서캐 및 이의 수 자체가 증가한 것은 둘째치고, 아이들이 실내에 머물며 서로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가 확산되는 것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해가 짧아지면서 해충들의 활동성도 둔화되지만 고온 습윤한 낮 동안에는 부지런히 아이들과 애완동물들의 피를 빨아댈 것이라고 신문은 경고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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