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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백두산 등 북한 전지역, 3D로 본다

by eknews posted Oct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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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백두산 등 북한 전지역, 3D로 본다

‘브이월드’ 통해 아리랑2호 생산 1m급 해상도 지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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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 지역에 대해 우리나라 독자 위성기술로 생산된 1m급 해상도의 위성영상 지도를 9월 27일부터 무료 제공 받게 되면서 접속이 폭주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톱 10에 올라가는 등 예상을 넘은 방문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www.vworld.kr) 사이트의 화면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 지역 서비스와 관련해 국내 거주자는 물론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www.vworld.kr)’를 통해 우리나라 독자 위성기술 (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2호)로 생산된 북한 위성영상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북한에서 통용되고 있는 지역의 상세한 지리정보인 지명과 시설명칭 등을 담고 있어서 북한지역에 관심이 있거나 북한지역이 고향인 사람들에게는 북한지역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북한지역 위성영상은 지난 2006년 발사된 우리 위성 아리랑 2호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자료를 가공하여 만든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되고 있다.

3차원 공간정보 위에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수집한 행정지명, 자연지명, 시설명칭 등이 상세하게 표시되어 북한지역에 실제 가보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한지역에 대해서는 구글이 유일하게 고해상도 위성영상지도를 서비스하고 있으나, 지도의 생명인 지명, 시설명칭 등 필수정보가 빠진 영상이미지 정보만 제공할뿐더러, 지도공개프로그램(Open-API) 역시 유로로만 활용할 수 있어 그 동안 북한지역 지리정보 활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북한 전역의 산, 강, 섬 등의 명칭과 지명, 도로망 등 교통정보, 주요시설 명칭 등 약 2만 3000여 건의 상세한 지리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북한의 자연·지리적 환경 분석과 이해가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향민들에게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손자 손녀들이 고향의 산이름, 강이름 조차 기억이 희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아련한 기억속의 북녘 고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실향민의 향수를 달래고 조상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설화를 간직한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백두산, 묘향산 등 북한 전역의 모든 산과 땅을 백과사전이 아닌 브이월드를 통해 입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평양 시내에 뻗어 있는 도로에 드문드문 지나가는 차량들을 볼 수 있고 대동강에 있는 양각도도 실감나게 구경할 수 있다.

브이월드에서 관심있는 지명, 행정구역명 등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해당 위치로 곧바로 이동하여 1m 해상도로 자세히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국토해양부는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다 정밀하고 실감나는 북한의 최신 지리정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브이월드 (www.vworld.kr)를 통해 오는 10월에는 독도, 12월에는 6대 광역시, 서울 일부지역 및 세계 주요도시(런던, 시드니)로 3D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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