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실업률 최고 수준 속 대량 해고 잇따라

by 한인신문 posted May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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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권의 실업률이 3월  8.9%로 크게 치솟으면서 2005년 11월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8.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웃돌았고,특히 스페인의 실업율은 살인적으로 유로권내 최고 수준으로 17.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4월 인플레이션은 0.6%로 나타나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당초 전문가들은 0.7%를 예상한 바 있다.
세계 최대 화학업체인 바스프와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는 유럽의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혀,더 늘어날 실업률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가 안게 될 부담은 더욱 커진 상태다.
유럽의 최대 경제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경우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 자체가 크게 줄어들면서 6개월 연속 실업률이 기존 예상치인 8.1%에서 8.3%로증가했다.
독일의 4월 실업자수는 5만8000명 증가한 346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독일 노동부가 30일 발표했다.
유럽 경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올해 경기가 6%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소비자들은 지출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어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화학제조업체들로부터 은행까지 모두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실업률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인 바스프는 이날 1분기 이익이 68% 급감했다며 2000명의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떠한,미 클라이슬러의 파산 선고 신청과 GM의 자구책으로 인한 22,000 여명의 해고 발표로 인해 그 영향이 유러까지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더 많은 해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신문 국제부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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